'5분 만에 뚝딱' 아이와 탈 만들기 놀이
칼라점토와 찰흙으로 탈을 만들어 역할놀이 해봐요
[연재] A부터 Z까지 오감자극 엄마표 홈스쿨이야기
아이랑 만들기를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재료는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엄마들이 많이 있다. 사실 만들기에는 정답이 없다. 그림에도 정답이 없듯이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열심히 만들어서 정성을 담아서 만들면 그게 정답이다.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을 인용해도 되고 내가 스스로 창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지만 가장 좋은 만들기는 아이와 함께 교감을 하면서 창작하면서 정성을 듬뿍 담은 만들기가 가장 좋은 만들기로 이야기하고 싶다.

아이와 손쉽게 그렇지만 큰 시간을 들이지 않고서 정성을 담아 만들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점토나 찰흙을 이용한 탈만들기를 소개하고 싶다.
◇ 아이와 손쉽게 만드는 탈 만들기
준비물: 칼라점토 혹은 찰흙, 연필이나 찰흙 자르개, 신문지, 탈바가지를 고정할 수 있는 동그란 그릇
만드는 방법:
1)동그란 그릇에 신문지를 덮고 점토로 얼굴 형태를 만들어 붙인다.얼굴 형태의 동그란 겉에 테두리는 다시 점토나 찰흙을 이용해 마무리를 테두리로 둘러주면 건조한 뒤에 탈을 그릇에서 분리할 때 잘 떼어낼 수 있다.
2)얼굴 형태에 완성이 되면 찰흙 자르개나 연필처럼 뾰족한 도구를 이용해 눈 부분을 뚫어준다.
3)얼굴 형태가 완성이 되어 가면 코와 입을 점토나 찰흙을 이용해 모양을 본떠 만들어 붙인다.
4)완성된 탈바가지 모양은 그릇째 그대로 두어 햇볕에 1~2일 정도 말린다.
5)굳어진 탈바가지는 안에 신문지를 떼어내고 벽에 전시하거나 얼굴에 쓰고 역할놀이를 하면 재밌게 놀 수 있다.

탈 만들기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만드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다. 만들기에 자신이 없거나 혹은 시간이 없어서 만들기에 도전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작품이다.
탈을 만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무형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고 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아이에게는 탈을 통해서 우리 민족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탈춤도 추고 탈을 쓰고 연희극을 했다는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전해줄 수 있다.

아이가 다 이해를 하지 못하더라도 만들면서 눈으로 보면서 '옛날 우리의 선조들을 그랬을 거야'를 지레짐작 하면서 조금씩 이해한다면 나중에 혹시라도 탈을 쓴 사람을 영상으로 보거나 책에서 볼 때 어린 시절에 만들기를 했던 것을 기억 하면서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실 칼라점토나 찰흙으로 만들 수 있는 세계는 다양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탈, 그릇, 장식물 등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고 독창적으로 만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탈 만들기를 하다 보면 아이와 자연스럽게 모양형태를 만들어 가면서 촉감적인 활동을 통해서 두뇌,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되지만 아이와 무언가를 함께 만들었다는 보람 있는 결과물을 보면서 행복해질 수 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건조되면 완성된 하나의 작품이 되므로 집안 거실이나 보기 좋은 공간에 걸어 두고 장식을 해도 인테리어 효과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아이와 만드는 탈 만들기에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사실 만들기는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는다. 그리고 만들기는 정성이 담겨져 있고 독창적인 것인지가 중요한 것인지 잘 만들었는지, 그리고 비싸 보이는 지는 중요하지가 않다. 그래서 만들기는 세계는 무궁무진하고 아이와 이야기하며 교감 하면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놀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탈 만들기를 좀더 다양하게 하고 싶다면 이렇게 한 가지만 만드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탈을 만들어서 전시를 해놓고 집안에 작은 탈 박물관을 만들어 아이와 탈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설명해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서 ‘눈’, ‘코’,’입’이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고 반복해서 들려주다 보면 아이에게는 단어가 문자화 되고 그리고 청각화 되면서 확실하게 한글 단어나 의미에 대해서 각인시킬 수가 있다.
사실 아이랑 한글 공부를 하다 보면 재미를 이용한 한글 공부에 대해서 아이가 더 흥미를 보이고 실제적으로 그것이 더 효과가 좋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때가 되면 다 알아서 하겠지. 알아서 익히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부모의 그릇된 생각이다. 아이에게 발달에 필요한 환경, 자극을 주는 것은 부모의 노력이고 그러한 노력은 아이에게 충분히 반영이 되어서 꼭 정직한 성적표 마냥 결과로 보여지게 된다.
언젠가 아이에게 필자의 얼굴을 이용해서 반복해서 눈, 코, 입이라는 단어를 들려주었는데 그 날 저녁에 갑자기 아이가 눈, 코, 입을 정확하게 소리 내어서 이야기하고 정확하게 짚고 있었다. 그것을 보면서 만들기나 놀이를 통한 한글 학습 혹은 수 학습, 혹은 과학놀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떠한 학습이든 흥미나 관심이 없으면 아이는 자동적으로 처지게 되기 마련이니 이러한 만들기를 통해서 아이에게 한글이나 문자학습까지도 같이 겸해서 가르칠 수 있고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으니 더없이 좋은 미술표현 놀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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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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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2013.03.18 09:13
울애도 점토로 만드는거 좋아해요 ㅋㅋ
할떄
엔*맘2013.03.17 20:28
5분만에 뚝딱!
저도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