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유치원운영위원회 전면 도입
유치원 예산, 결산자료 등 학부모에게 공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유치원 운영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미래지향적 선진 유아교육제도 구축을 위해 초·중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유치원에 전면적으로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금까지 유치원 운영은 유치원장의 독단적 운영으로 학부모들이 납부하는 수업료, 수익자부담경비 등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없었으나, 신학기부터는 예산 편성, 교육과정 운영, 결산 등 유치원 운영의 전반에 대해 유치원운영위원회 심의를 받고, 학부모들에게 공개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유치원운영위원회는 유치원 예·결산, 교육과정 및 수익자부담경비 등을 심의(공립)하고, 자문(사립)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로, 국·공립유치원과 유아 정원 20명 이상인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학부모대표와 교원대표 5~11명 이내로 구성된다. 병설유치원은 병설한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와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유치원운영위원회의 구성·운영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유치원운영위원회 운영 길잡이를 발간·배부해 학부모 및 교직원의 유치원운영위원회에 대한 이해, 유치원운영위원회 위원의 선출 방법, 기능, 회의 운영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교육청 황정환 학교운영지원과장은 “유치원운영위원회 도입으로 유치원의 자율성과 투명성이 강화되고, 학부모들의 신뢰 증진에 획기적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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