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까지 거주하는 읍면사무소와 주민센터에서 접수
제주시가 오는 5월 저소득층 동거부부 15쌍에게 합동결혼식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내달 24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층 동거부부 중 제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장애인 부부, 다문화가정 등이다.
결혼식은 5월 23일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릴 계획으로 신청자 중 총 15쌍이 결혼식을 올린다. 시는 결혼식 진행에 필요한 턱시도, 웨딩드레스, 웨딩사진, 헤어 및 메이크업, 부케 등을 일체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결혼식 참가를 원하는 부부들은 내달 24일까지 거주하는 읍, 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시청 여성가족과로 신청하면 된다.
이인옥 제주시 여성지원담당은 “관내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동거하는 부부들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합동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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