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자신의 삶에 만족 못하는 이유
연봉 문제가 가장 크고, 결혼·출산은 4번째
30대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식채널과 함께 20~30대 직장인 1656명을 대상으로 '서른, 삶의 만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8%가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대답했다고 3일 밝혔다.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한 응답자는 27.3%로 조사돼 전체 84.1%의 응답자가 삶을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말한 응답자는 15.4%,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한 응답자는 0.5%에 그쳤다.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연봉 등 경제적 수준' 때문이라는 응답이 5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직 제대로 할 줄 아는 것 없는 자신의 능력' 44.5%,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 41.0%, '결혼, 출산 등 가정문제' 21.1%, '주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10.9%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불만의 이유인 연봉과 관련해 '1500만 원~2500만 원 사이'를 받고 있다는 응답자가 48.7%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어 '2500만 원~3500만 원 사이' 36.3%, '3500만원~4500만 원 사이' 14.5%, '5500만 원 이상' 5.3%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 연봉 수준은 이보다 높았다. '3500만 원~4500만 원 사이'라고 말한 응답자가 4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2500만 원~3500만 원 사이' 36.3%, '4500만 원~5500만 원 사이' 14.5%, '5500만 원 이상' 5.3%, '1500만 원~2500만 원 사이' 1.5% 순이었다.
'언제 가장 불안감을 느끼냐'는 질문에는 '원하는 분야로의 이직, 취업이 어려울 때'라는 응답이 30.5%로 가장 많았고,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기 위해 이것저것 도전해본다'는 응답자가 38.7%로 가장 많았다.
'서른엔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의 이선배 작가는 "30대들의 삶의 만족도가 낮은 이유는 긍정적으로 변화해야 할 인생이 전환기에서 정체된다는 데 있다"며 "서른 즈음이 되면 현재의 상황이 비록 불만족스러워도 자신이 가진 상처와 무기력함, 우울함은 쿨하게 인정하고, 현실감을 키워야 삶의 태도를 보다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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