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을 위한 배우자 선택 방법
행복한 결혼을 위한 배우자 선택 방법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3.04.0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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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사랑과 결혼’이 제시하는 배우자 기준
신간 '사랑과 결혼'은 연애, 결혼, 이혼 등 남자와 여자가 만나 맺게 되는 관계와 그로 겨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양서원
신간 '사랑과 결혼'은 연애, 결혼, 이혼 등 남자와 여자가 만나 맺게 되는 관계와 그로 겨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양서원

 

조건, 성품, 외모, 학력…. 이런 기준을 세워 배우자를 선택한다면 그 배우자와 완벽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까.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이 과연 조건, 성품, 외모 등으로 가늠할 수 있는 것일까.

 

신간 『사랑과 결혼 (김경희·김경미·조주영·황종귀 저, 양서원)』은 연애, 결혼, 이혼 등 남자와 여자가 만나 맺게 되는 관계의 유형과 그 관계에서 오는 여러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이론을 제시한다.

 

특히 연애와 결혼 등에 서투른 20~30대라면 귀가 솔깃할 ‘배우자를 선택하는 방법’도 귀띔하고 있다. 『사랑과 결혼』에서는 “배우자 선택과정에서 결혼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서로가 불행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배우자 선택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다’는 교환이론, ‘두 사람 사이에 서로를 보완해 줄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보완욕구 이론 등 학자들이 제시하는 이상적인 배우자 이론도 설명하고 있다. 모든 이론에서 공통으로 볼 수 있는 키워드는 ‘두 사람이 얼마나 비슷한가’, ‘서로에게 없는 것을 얼마나 채워줄 수 있는가’, ‘얼마나 매력적인가(경제력, 사회배경, 외모 등 모두)’ 등이다. 이론의 이름이 다르고 만든 사람, 겪는 사람도 다르지만 연애와 결혼이란 모두 사람의 일이어서 비슷하게 돌아가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책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또 다른 기준도 제시한다. 결혼생활은 감정 교환의 연속이기 때문에 상호 간에 감정 교환이 가능한지를 살펴야 하고, 배우자를 통해 경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지 따져야 한다. 또 환경이나 거리가 너무 많은 차이가 나거나 멀리 있는지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배우자의 과거도 살펴보라 조언한다. 부모의 결혼생활이 행복했는지, 어린 시절이 행복했는지, 어린 시절 가정교육을 잘 받았는지, 부모와 안정애착을 형성했는지, 부모가 성에 대해 솔직한 태도를 보여줬는지, 결혼 전 사랑과 성에 혐오를 갖지는 않았는지 등을 살펴 배우자가 될 사람에게 부정적인 것이 있는지 가늠하는 것이다.

 

또 결혼 생활은 두 사람이 서로 간에 잘 지낼 수 있는 조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두 사람이 조화를 이뤄야 할 영역의 첫 번째는 ‘여가활동의 조화’다. 결혼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배우자와 즐거운 시간을 지속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또 ‘직업과 가족목표의 조화’가 있다. 서로 불일치하면 다른 목적을 가지고 버스를 기다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치의 조화’도 있다. 종교, 생활방식, 정치, 자아실현 등 서로의 가치가 맥락을 같이 해야 좋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역할의 조화’, ‘신체 리듬의 조화’, ‘성적 조화’, ‘요구의 조화’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사랑과 결혼』은 결혼을 결정하기 전 서로에게 물어야 할 백여 가지의 질문을 제시한다. 크게 살펴보면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 가치관과 윤리의식에 대한 질문, 돈과 경제력에 대한 질문, 태어날 아이에 대한 질문, 가족과 친구에 대한 질문, 개인적인 습관에 대한 질문 등인데, 모두 결혼 생활에서 쉬 넘어갈 수 없는 중요한 것들이다. 이 과정을 통해 그 사람의 변하지 않는 어떤 부분을 평생 참아낼 수 있는지 숙고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서로 배려하고 함께하며 평생의 반려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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