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지방 가득한 뱃살 쫙 빼는 방법
[김소형의 힐링타임] 뱃살 줄이려면 식사는 최대한 천천히
‘만병의 근원이 비만’이라는 말은 이제 누구나 공감하는 건강 상식이 됐습니다. 현대인들은 편리한 기술 덕분에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게 되면서 활동량이나 운동량은 극도로 줄어들었고, 시간과 에너지를 쓰며 요리하지 않아도 손쉽게 고열량의 음식들을 섭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편리함은 점점 더 비만을 불러왔고, 이제 우리는 조금만 방심하면 비만이 되기 쉬운 환경에 놓이게 됐습니다.
모든 비만이 관리 대상이지만 특히 주의해서 관리해야 할 것은 바로 복부 비만입니다. 볼록한 배는 내장 지방을 뜻하는데, 이는 당뇨,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다양한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중대 원인이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경계해야 하는 내장 지방, 건강을 위해 반드시 줄여야 하는 뱃살과 내장 지방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첫째, 식사를 서두르지 않아야 합니다. 현대인들은 시간을 쪼개 쓸 정도로 바쁘다 보니 식사를 여유롭게 즐기지 못하고 대충 빠르게 때웁니다. 음식을 빨리, 많이 먹게 되면 우리 몸은 단시간에 빠르게 열량을 처리해야 하는데, 이때 에너지를 좀 더 효율적으로 지방으로 전환하기 위해 복부 주변에 지방을 축적하게 됩니다. 즉, 급하게 먹는 식사가 내장 지방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장 지방을 제거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바빠도 식사 시간은 충분히 확보하고 급하게 폭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 술은 내장 비만의 적입니다. 술 ‘살’이 찐다는 말을 하듯이 술만 끊어도 살이 좀 빠지는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맥주는 500cc에 200kcal, 소주는 한 병에 300kcal로 술만 마신다고 해도 적지 않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됩니다. 더욱이 술은 자극적인 안주와 함께 먹게 되기에 내장 비만의 위험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술을 마시면 신체는 알코올 분해를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지방 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분해되지 않은 지방들은 복부에 쉽게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점점 뱃살이 찌는 것 같다면 술부터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셋째, 뱃살 속 내장 지방을 빼려면 평상시 잘못된 자세 교정과 근력 운동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핸드폰을 보거나 삐딱하게 다리를 꼬고 눕듯이 의자에 기대 앉는 자세 등을 자주 반복하다 보면 몸의 균형이 서서히 무너집니다. 목은 앞으로 나오면서 거북목이 되고 어깨와 등이 굽고 뱃살도 점점 붙기 쉬운 체형이 됩니다.
또한 운동은 뱃살 특히 내장 지방을 제거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보통 살을 빼려고 하면 걷고 뛰는 등 유산소 운동을 강도 높게 해서 체중을 줄이는 데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내장 지방을 제거하고 신체의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유산소에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뱃살 특히 내장지방의 비율이 높아지기 쉬운데 이때도 반드시 근력 운동을 늘려서 체지방 비율을 줄여야 합니다.
넷째, 근력을 키우고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통 하루에 섭취해야 할 적정한 단백질의 양은 자기 몸무게에 1.2~1.6을 곱한 것인데, 만약 근력 운동을 시작했다면 단백질의 양을 조금 더 늘려줘야 합니다. 자기 몸무게에 1.6~2.3을 곱한 양만큼의 단백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백질 합성에 도움이 되는 토마토, 시금치, 바나나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은 늘리고 내장 지방은 줄일 수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