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범 교수, 서울시교육감 출마 철회하고 방현석 교수 지지 선언?
추진위 단일화 과정 비판... 방현석 교수 "'범민주단일화회의' 제안
지난 19일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의 후보 단일화 과정을 비판하고 예비후보직을 사퇴한 김경범 서울대 교수가 방현석 중앙대학교 교수에 대한 지지를 선언함과 동시에, 방현석 교수 캠프에서 이번 선거의 총괄지휘를 맡기로 했다. 방현석 교수는 "이번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 시민들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민주진영 후보는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학교 교장 3인으로 압축됐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단일화 경선에서 탈락했다. 방현석 후보는 뒤늦게 선거 출마를 결정한 이유로 민주진보진영 단일화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 후보는 “승리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신 김경범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김 교수님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김 교수의 교육철학과 정책을 서울시 교육 혁신에 반영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범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교과서에 맞서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체성을 지키고,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우리 사회의 교육 현실을 개선하고자 출마를 선언한 방현석 후보를 지지하며 방현석 후보를 통해 새로운 교육의 미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경범 교수는 "서울 교육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선거에서 민주 진영이 분열하면 학교 현장의 민주주의는 퇴보하고 교실은 20세기식 문제 풀이식 수업으로 돌아간다. 경쟁만 남은 우리 아이들의 삶은 피폐해질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김경범 교수는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는 후보들의 합의안을 무시하고 추진위의 원안대로 단일화를 진행했다. 새로운 진보 교육을 논의하는 민주적인 토론의 장도 없었다"고 비판하고 "저는 방현석 후보가 추진하는 새로운 단일화를 통해 민주 진보의 교육적 가치와 대의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방현석 후보는 '범민주단일화회의'를 제안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 방식으로 300만명 이상의 진보유튜브 구독자들이 함께 하는 '역사정의와 학교민주주의 사수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시민배심원단 투표 등 실현 가능한 방법으로 시민의 뜻을 묻는 과정으로 범민주진영 대표 후보 선출을 제시했다.
방현석 후보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공약으로 1500개 창의인생학교, 1학교 1역사정의학교 추진, 폭력 없는 학교민주주의 실현, 다양한 학교지원체제로 공교육 질 상향, 학교공동체 회복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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