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일본식 가자미 키위 이유식
영양 많은 흰살 생선 이유식을 시작해봐요
[연재] 의현맘의 글로벌 이유식
올 듯 말 듯 변덕을 부리던 봄날씨도 이젠 차분해졌어요. 따뜻한 봄햇살과 파릇파릇 피어나는 새싹들이 새 봄을 더욱 느껴지게 해요. 새로움이 움트는 봄날에 바깥으로 나가자고 졸라대는 아기들에게 산책도 나가고 나들이도 나가서 봄을 만끽하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따사로운 봄에 잘 어울리는 흰살 생선 가자미 이유식을 소개하려해요. 중기 이유식에 생선이라니…. 깜짝 놀라실 엄마들이 많으실텐데요. 일본 이유식은 놀랍게도 중기부터 생선이유식을 시작한답니다!

흰살 생선인 가자미는 일본 엄마들이 사랑하는 생선 이유식 중 하나인데요 바다로 사면이 둘러싸인 섬나라인 만큼 일본에서는 생선 이유식이 정말 인기예요. 그래서 쌀미음으로 초기 이유식을 떼고 중기로 들어서면서 제일 먼저 맛보는 동물성 식품이 생선인 아기들이 아주 많아요. 쇠고기보다 생선을 먼저 먹어보는 일본 아기들은 생선이 주는 맛과 영양으로 무럭무럭 잘 자라나요.
그래서 오늘은 일본 엄마들이 이유식 중기부터 애용하는 흰살 생선 중 가자미와 키위를 이용해서 만드는 일본식 흰살 생선 이유식을 만들어봐요. 일본 엄마들은 이유식에도 밥 따로, 반찬 따로 주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오늘 가자미 키위 이유식과 무른 밥은 섞지 않고 따로 따로 준비해주세요.
준비할 재료예요.

▲ 대상월령: 8개월 이후
▲ 재료:
가자미 1마리
무 30g
키위 1개
사과 20g
흰 밥 한공기
소금 미량
* 가자미를 찔 때 미량의 소금을 뿌려주세요.
* 키위는 씨 부분은 빼고 사용해주세요.
▲ 만드는 방법

1. 가자미는 찜기에 15분 이상 푹 익힌다.
2. 무를 강판에 갈아 가자미에 끼얹어 함께 쪄준다.
3. 키위는 씨부분을 빼고 강판에 간다.
4. 사과를 강판에 간다.
5. 가자미가 다 익으면 살을 발라내어 담고 키위즙과 사과즙과 믹스한다.
6. 무른 흰밥을 따로 담아 가자미 키위 이유식과 함께 낸다.
가자미 키위 이유식은 생선 이유식으로 아기의 영양을 살리고 입맛을 돋워줄 이유식으로 좋은데요, 무즙과 미량의 소금으로 생선의 맛을 살리고 키위의 산뜻하고 상큼한 맛으로 아기들이 봄철에 입맛을 돋워가며 먹기에 그만이예요. 특히 쇠고기와 닭고기 등의 육류 이유식을 먼저 맛보는 우리 나라와는 달리 생선으로 이유식 조리를 일찍부터 시작하는 일본은 생선 이유식이 많이 발달되어 있어요.
그리고 죽과 같은 형태로 하나로 섞어주기 보다는 밥과 반찬을 따로 서빙하는 일본식에 따라서 오늘 만든 가자미 키위 이유식도 흰 밥을 따로 담아보았어요. 나른하고 피곤한 봄철에는 영양 많은 일본식 가자미 키위 이유식으로 아기에게 신선한 맛을 선사해보세요.

오늘 만든 일본식 가자미 키위 이유식 맛있나요?
はい,おいしい!
네, 맛있어요!
*칼럼니스트 김경희는 한국어, 영어, 네덜란드어 등 3개 국어를 하는 아이 엄마이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에서 유학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다. 아시아, 중동, 북서유럽 및 남유럽, 아프리카의 식문화 매력에 빠져든 한국 엄마가 만드는 글로벌 이유식 이야기를 다른 엄마들에게 함께 나누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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