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제주 겨울여행 떠나볼까요?
[육지사람 제주살이 이야기] 132. 마일리지로 떠나보는 제주 겨울여행 어때요
연말이 다가오니 부쩍 육지(제주도민들은 어느 도시로 출타를 나가건 ‘육지에 간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에 나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어제도 육지 출타를 다녀왔는데요. 동행했던 지인분이 ‘마일리지 사용기한 만료가 다가오는데 마일리지를 쓸 곳도 없고, 사용하는 것도 너무 힘이 든다’는 볼멘소리를 하더군요. 사실 예전에는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쇼핑이나 호텔 숙박, 식사, 여행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대안이 되어서 소멸이 임박한 마일리지를 사용하려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고객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제주 특정 시간대에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할 수 있는 특별기를 운영한다는 소식인데요. 혹시라도 여러분들의 마일리지를 지금 사용하지 못해서 어려움이 있다면, 이번 제주행 특별기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하여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따뜻한 이곳 제주로 겨울여행을 오면 어떨까요?
먼저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28일과 30일, 2025년 1월 1일 총 3일간 김포-제주 노선 특정 시간대에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할 수 있는 특별기를 운영합니다. 김포발 항공편은 오후 1시 40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2시 50분에 도착하고요. 제주발 항공편은 제주공항에서 오전 11시 35분에 출발해 김포공항에 낮 12시 45분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이번 특별기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해 예약할 수 있는데요. 이번 항공권은 에어버스 A220-300 기종으로 일반석 총 140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연말연시 제주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구간인 김포-제주 구간에 마일리지 사용 항공편을 한시적으로 확대합니다.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이라는 이름하에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운행하는 김포-제주 구간 56편으로 김포발 오전 7시 10분과 오후 2시 50분 항공권과 제주발 오전 9시 5분과 낮 12시 55분 비행기입니다. 이들 항공편의 잔여석은 모두 마일리지로 발권할 수 있고, 편도만 마일리지 또는 유상 발권을 할 수도 있습니다. 총 56편의 잔여 좌석이 약 4500석에 달하는 만큼, 가지고 있는 마일리지를 소진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은데요.
항공사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항공사들이 부단한 노력을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뒤늦게 특별기를 편성하기보다는 일년에 몇 번이라도 이런 특별기 편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쓰고 싶을 때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가 될 수 있도록 말이죠.
이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제주행 특별 마일리지 전세기 운항을 통해 따뜻한 겨울 제주를 오롯이 누려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칼럼니스트 김재원은 작가이자 자유기고가다. 세계 100여 국을 배낭여행하며 세상을 향한 시선을 넓히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작가의 꿈을 키웠다. 삶의 대부분을 보낸 도시 생활을 마감하고, 제주에 사는 '이주민'이 되었다. 지금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제주인의 시선으로 알리기 위해 글을 쓰고 사진을 찍으며 에세이 집필과 제주여행에 대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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