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발달 '레지오교육' 체험학습장 주목
의왕시, 전국 지자체 최초 '레지오체험학습장' 운영

아이들이 다양한 학습도구를 이용해 스스로 가설을 세워 실천해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의왕시에 문을 열었다.
의왕시보육정보센터(센터장 유복림)는 영유아기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발달을 도와줄 '레지오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레지오체험학습장은 지난해 11월 2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의왕시보육정보센터 내에 문을 열었다. 이곳의 교육적 기반인 ‘레지오 교육’은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소도시 레지오 에밀리아(Reggio Emilia)에서 발전시켜 온 유아교육의 철학, 행정조직, 교수학습 방법 및 환경구성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레지오체험학습장은 영아공간인 '주황방', 유아공간인 '연두방', 아뜰리에인 '노랑방'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공간에서 아이들은 한 시간정도 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주황방은 여러 가지 매체를 빛과 함께 탐색해보고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빛에 따라 일상의 사물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체험할 수 있다. 연두방에서는 빛과 관련된 기기를 통해 나타나는 새로운 모습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아이 스스로 매체와 빛을 이용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랑방에는 필름, 스티커, 종이, 나무 조각, 조개, 형형색색의 매체 등이 가득하다. 아이들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자신의 창의력을 표현하거나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교사가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놀이를 통해 표현하는 이야기(눈빛, 말, 행동)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기록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체험이 끝난 후 기록과 사진을 통해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 담긴 의미를 찾기 위해 여러 명의 교사가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의왕시보육정보센터 관계자는 "센터 담당자들과 기관 인솔교사, 부모들이 남긴 기록을 통해 아이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아이들의 문화를 이야기하는 것이 레지오체험학습장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레지오체험학습장은 취학 전 영유아와 관내 어린이집은 누구나 체험할 수 있으며 의왕시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www.uweducare.or.kr)에서 사전 예약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수요일 오전 10시~11시 30분(단체 유아), 목·금요일 오전 10시~11시(단체 영아), 수요일 오후 3시~4시(영아 개인)에 진행된다.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하며 음식물 반입은 영아용 이유식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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