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옷 갈아입히기, 이렇게 하면 쉬워요
아기 옷 갈아입히기, 이렇게 하면 쉬워요
  • 강샘 기자
  • 승인 2013.05.18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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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 벌 준비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아기를 키우다 보면 별게 다 어렵다. 힘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옷을 입히는 것도 정말 힘들다. 옷을 갈아입히거나 기저귀를 갈아 주려고 들고 오는 것만 보면 도망친다. 억지로 잡아다 입히려면 몸살을 한다. 아기는 엄마 속 태우기로 작정한 것처럼 급한 때 더 난리를 친다. 옆집 아기 엄마는 소리를 질러 아기를 꼼짝 못하게 하고 옷을 갈아입히는데 아기가 기가 죽는 모습을 보고 그러면 안 되겠다 싶어 얌전하게 갈아입히려 하는 것인데 그걸 이용이나 하듯 옷 입힐 때마다 속을 썩인다.

 

이런 엄마들을 위해 미국 아기 부모들을 위한 온라인 잡지 왓투익스펙트(whattoexpect.com)가 아기들이 옷을 갈아입기 싫어하는 이유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 핵심 부분만 간추려서 전한다.

 

◇ 원인

 

아기들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옷이나 기저귀를 갈아입히거나 채우는 짧은 시간도 아기들에게는 힘들다. 또한 기저귀 발진이 있을 수도 있고, 기저귀나 옷이 아프게 느껴질 수가 있다.

 

◇ 알아야 하는 것

 

옷 갈아입히는 것이나 기저귀 갈아주는 일이 생각보다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어느 날 갑자기 아기가 스스로 변을 가려 기저귀가 필요 없게 되고, 생각보다 빨리 아기 스스로 옷을 갈아입게 될 것이다. 옷 갈아입히는 시간들이 지나면 오히려 그런 시간들이 그리워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옷 갈아입히는 일을 힘들어 하기보다는 즐기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 해결책

 

아기가 날뛴다고 엄마도 덩달아 마음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 끝까지 차분함을 잃지 말고 시도해야 한다. 옷을 갈아입히기 전에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있다. 무조건 옷만 입으라고 강요할 것이 아니라 옷 입히기 전단계로 아기에게 안정감을 줘보자.

 

첫 단계로 아기를 꼭 끌어안아주거나 키스를 해줘 분위기를 잡는다. 이럴 경우에 아기들은 무장해제를 하게 된다.

 

갈아입힐 옷을 한 벌만 준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두세 벌을 준비해서 그 중에서 고르라고 선택의 기회를 주자. 아기가 만약에 옷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 경우에는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왓투익스펙트는 세벌 이상은 준비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평소에 옷 입는 연습을 해 두면 옷 입는 일에 익숙해져 필요한 때 어렵지 않게 갈아입힐 수가 있다. 어려서 단추 끼우는 것은 힘들더라도 가볍게 손이나 발을 옷에 넣는 일 등을 스스로 하게 되면 재미를 붙여 옷을 입을 때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시간도 중요하다. 급히 입히기 보다는 미리미리 입혀 두는 것도 바람직하다.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자. 현명한 엄마는 ‘와서 옷 입어’ 같은 천편일률적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예를 들자면 기저귀를 갈아 줄 때 엄마가 기저귀를 머리에 쓰면서 ‘이렇게 하는 거지?’라고 말하면 아이는 깔깔 웃으면서 틀렸다고 말하며 기저귀를 제대로 찰 것이다.

 

다른 곳으로 정신을 흩트려 놓고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장난감을 주고 거기에 정신 파는 사이에 옷을 갈아입힌다.

 

아기가 옷이 몸에 맞지 않거나 옷에 상표 등이 몸에 닿는 것이 싫어서 갈아입으려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아기들은 아직 어려 그런 것들을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할 수가 있다. 엄마가 알아서 제거해 줘야 한다. 옷이 너무 작거나 거칠거나 혹은 상표가 붙어 있는 것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왓투익스펙트는 옷 갈아입히는 것은 최대한 빨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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