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에 열린 ‘베이비페어’, ‘맘앤베이비액스포’ 두 육아박람회에는 무려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았다. 오는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각각 나흘씩 킨텍스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두 육아박람회에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많은 부모들이 육아박람회를 찾는 것일까?
▲ 시중보다 가격 저렴
“시중보다 저렴하게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인터넷이랑 비교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업체쿠폰이랑 박람회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비슷해요. 그래서 박람회 전에 사고 싶은 목록을 뽑아서 비교해보고 구입해요.”
생후 5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전보미(27,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씨는 육아박람회를 가는 첫 번째 이유로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육아박람회에서는 기존의 출시제품, 출시 예정인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엄마들의 호응이 좋다.
▲ 풍부한 샘플과 사은품
“저처럼 예비맘에게는 미리 체험해봐야 뭐가 좋은지도 알 수 있죠. 그래서 육아박람회에 가서 받은 샘플이나 사은품은 정말 유용해요.”
현재 임신 6개월의 윤미래(28, 인천 남동구 구월동) 씨는 육아박람회를 통해 참가한 업체들의 제품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샘플이나 사은품을 받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육아박람회를 찾는 엄마들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업체에서 제공하는 샘플을 받아 미리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 다양한 제품 비교 구매
베이비페어에서는 국내외 160개사에서 850부스를 운영하고,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는 국내외 155여개사에서 600부스를 운영한다. 태교용품, 출산용품, 영유아식품, 교육용품, 가구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업체들의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 즉, 부모들이 즉석에서 여러 제품을 비교해서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많은 참가업체들이 육아박람회를 기점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시중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제품을 먼저 볼 수 있다는 점도 부모들이 육아박람회장을 찾게 만드는 요인이다.
▲ 무료 육아강좌
두 육아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임산부교실 및 육아교실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 강좌들은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까지 챙길 수 있어서 부모들에게 인기가 좋다. 사전 신청은 필수.
‘제19회 베이비페어’에서는 ‘모유수유’, ‘ 임산부 튼살 관리법’, ‘베이비마사지’ 등 총 15개의 강좌가, ‘제10회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는 ‘작명방법’, ‘젖병고르기’, ‘체험영어’, ‘음악회’ 등 총 16개의 강좌가 진행된다.
너무나 참여하고 싶어하죠~
시중보다 가격이 싸고, 또 돌아다니다보면 사은품 얻는 재미가
솔솔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