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쿠바서 첫 ‘한류 문화 축제’ 개최
한국과 쿠바 수교 1주년 기념... 9~12일 아바나 시에서 진행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은 한국과 쿠바 수교 1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쿠바 아바나 시에서 한류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2025년 아바나 한류 문화 축제’는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Baikbong Research Institute)의 라종일 이사장이 주최하는 비정치적 문화교류 행사로, 쿠바 내 자생적으로 조성된 한류 문화의 관심을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행사를 통해 쿠바 내 한인들의 지위향상과 모국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쿠바의 문화부, 아바나대학, 쿠바 우정청(ICAP)이 주관하고 쿠바 영화예술산업위원회(ICAIC)가 참여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 연구소(ILAS)HK+ 사업단이 협력기관으로, 한·쿠바 문화친선협회(ACCCA)와 쿠바의 한류 커뮤니티 ArtCor(Proyecto Cultural de Arte Coreano de Cuba)가 후원 단체로, 주 쿠바 한국 대사관, 주한 쿠바 대사관이 후원기관으로 조력한다.
개회식과 폐회식에서는 주최자인 라종일 이사장의 기조강연, ‘세계의 발견: 한국의 전망’이 열리며 쿠바 이호열 대사, 쿠바의 주관기관들, 정부 기관장들이 참석해 재화합을 기약하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
축제는 학술행사, 연예계 행사, 영화 상영, K-Food 행사 등으로 채워진다.
강제규 감독이 영화 '1947 보스톤'(2023)으로 현지 팬들을 만나고,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쿠바의 감독들과 양국 영화계 협력의 가능성을 논의한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드라마 '북극성'(2025), '이두나!' (2023) '스위트 홈' 1~3(2020~4), '카지노'1~2(2022~3) 의 제작진들도 현지 제작진들과 최근 OTT 제작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 속에서, 앞으로의 공동 제작 가능성을 타진하는 계기를 갖는다.
국제학술회의에서는 한류 연구로 잘 알려진 심두보 교수, 연극계의 나진환 교수, 스페인 어문학계의 조구호 교수, 임효상 교수, 아바나대학 문학과의 Astrid Santana 교수, 정치학과의 Emilio Duharte 교수, 쿠바국제정책연구센터(CIPI))의 Ruvislei González Saez 교수가 발표한다. 한강의 ‘채식주의자’(2007)와 비르힐리오 피녜라(Virgilio Piñera)의 ‘La carne de René’(1952)의 비교에서부터 한국과 쿠바의 문화외교적 성과까지,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임천택의 자녀이자 쿠바 정치가 헤로니모 임의 여동생, 마르타 림 김(Martha Lim Kim) 교수도 공저 ‘쿠바의 한국인들’(2000)에 대한 특별 강연을 준비한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의 K-Food 나눔 행사, ‘K-Food의 맛’은 아바나 시의 주요 인사들과 한인들을 초대해 주 메뉴인 비빔밥을 함께 나누고 화합의 의미를 되새긴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해 ArtCor가 주관한다. 2016년부터 ArtCor의 몇몇 회원들과 한인후손들이 격주 토요일마다 운영해온 ‘한식교실’을 확장해, 그 의의를 격려하는 것이다. 화합의 상징으로서의 비빔밥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특강, 홍보영상, 김경주 창작무용가의 ‘비빔벅 춤’, ArtCor 회원들의 K-Pop 커버 댄스와 음악도 준비돼 있다.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