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혼인신고, 웨딩촬영 모두 마쳐
결혼 1주일 남기고 웨딩촬영, 혼인신고 등 초스피드 진행

오는 7월 1일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한혜진과 기성용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25일 다수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한혜진과 기성용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청을 찾아가 직접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을 알아본 여러 시민들이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네는 풍경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지난 24일 저녁에는 두 사람의 웨딩촬영도 진행됐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5일 오전 "한혜진이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늦은 시간까지 서울 강남 모처의 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을 마쳤다. 촬영에는 한혜진의 절친한 친구인 '하미모' 멤버가 함께 했다"고 전했다.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는 한혜진을 비롯해 교회에 다니는 여자 연예인들의 친목 모임으로 배우 유선, 예지원, 엄지원, 김성은, 박탐희, 박수진, 가수 가희 등이 활동하고 있다. 한혜진의 웨딩촬영에도 이들이 전원 출동했다.
평소 꼼꼼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으로 유명한 한혜진은 결혼 준비를 업체의 협찬이나 플래너의 도움없이 혼자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물을 커플링만 맞추고 예복을 빌리는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웨딩촬영은 평소 한혜진이 구상해온 콘셉트에 맞는 곳을 직접 선정해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4일 저녁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평소 MC로 활약해오던 한혜진이 게스트로 나서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진지하게 털어놨다. 방송 전 공개석상에서는 처음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되면서 한혜진과 기성용의 러브 스토리를 궁금해하는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한혜진은 방송을 통해 "나얼과는 작년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고, 지인들은 이미 이별을 알고 있었지만 작년 말 진행된 영화 '26년'에 영향을 끼칠까봐 일부러 12월 초 결별을 알렸다. 기성용과는 나얼과 헤어진 후 교제했다"며 항간에 있었던 나얼과의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또 "2011년 기성용을 처음 알게 돼 가끔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평소 보수적인 성격이라서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남자와 연락하거나 만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 연락을 피했다. 이후 힐링캠프 방송 때문에 런던 올림픽에 가게 돼서 CP님이 '기성용과 친하다면서 연락 좀 해보라'는 말에 오랜만에 문자를 했고, 이후 연락을 이어가게 됐다"고 기성용과 인연을 쌓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처음 기성용에게 호감을 가진 계기도 설명했다. 한혜진은 "작년 11월 부친상을 당했을때 기성용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나중에 전화하자'고 하고 끊었다. 이후에 기성용이 '스완지시티 기성용'이라고 이름을 써서 조화를 보낸 것을 봤다. 답례 문자를 보내 고맙다고 했고, 이후 누나 결혼식 때문에 한국에 온 기성용이 잠깐 보고 싶다고 해 만났는데 고백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기성용이 깜짝 등장해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두 사람이 나란히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한혜진과 기성용의 결혼식은 오는 7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계 결혼 예배로 치러진다. 한혜진은 지난 24일을 마지막으로 TV 방송활동을 접고, 7월 개봉 예정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일정이 끝난 후 기성용이 활동 중인 영국으로 건너가 신혼살림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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