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강좌와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여성주간'은 여성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녀평등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기간(7월 1일~7월 7일)이다.
구는 '여성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5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여성주간 기념식'을 갖고 강남구 여성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강남구 여성상을 시상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4~6월에 실시한 '여행(女幸)하多 이래서 여성친화도시' UCC 당선작 상영과 JS발레단의 발레공연을 비롯해 '예인교수앙상블'의 축하공연 및 '藝STORY'의 타악과 무용이 혼합된 종합예술공연도 진행된다.
2일 낮 12시 30분과 3일 오전 10시 30분엔 논현2문화센터 강좌 수강생들이 직접 리폼한 옷을 입고 모델로 나서는 특별한 패션쇼도 펼쳐진다. 또 2일 오후 2시 30분 논현2문화센터에서는 황치석 조선왕조문화예술교육연구소 소장의 '정조와 함께하는 조선왕조의 의궤(儀軌) 여행' 강연이 진행된다.
2일과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강남구청본관 1층 로비에서는 비즈공예, 제과제빵 등 여성 취·창업에 적합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진행된다.
4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시각장애인합창단의 감동의 하모니 '라파엘코러스 공연'이 진행되고, 6일 오후 4시 도곡2동 문화센터 4층 소극장에서는 재미있는 토크와 감동적인 강연을 듣고 좋은 곳에 기부도 할 수 있는 '강의로 말하자', 강말자 SHOW가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6일 오후 1시엔 아빠의 요리솜씨를 엄마와 아이들 앞에서 뽐낼 수 있는 '아빠요리 경연대회'가 수도공고 롱런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여성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남성과 여성, 가정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며 "많은 구민이 참가해 양성평등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보육지원과 여성정책팀(02-3423-58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