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 ‘2025년 보육품질혁신단’ 출범
“부모 소통 강화와 평가제 인식 전환을 위한 민관 논의 본격화”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조용남)은 지난 6월 23일 ‘2025년 보육품질혁신단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개정 평가제에 대한 현장 인식 개선과 보육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보육품질혁신단은 2023년 출범한 민·관 협력 협의체로, 부모, 보육교직원, 학계, 현장전문가 등 다양한 보육 주체가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보육품질혁신단 위촉식이 진행되었으며, 평가제 부모참여 활성화 방안, 보육현장의 긍정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전략, 하반기 평가지표 교육 개편(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 부모의 평가제 이해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소통 필요
특히, 부모에 대한 평가제 이해도 제고가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었는데, 20년 넘게 시행된 평가제도임에도 불구하고 평가제를 알지 못하는 부모들이 여전히 많다는 현실을 짚으며, 기존 홍보가 주로 어린이집 대상으로 이루어져 일반 부모들은 제도나 평가지표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보육과정’, ‘상호작용’ 등의 용어가 부모들에게는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워 접근성을 낮춘다”며, 부모 눈높이에 맞춘 쉽고 간결한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보육품질혁신단은 부모 대상 홍보 콘텐츠를 짧고 이해하기 쉽게 기획해, 평가제도의 존재, 평가의 의미, 자체 평가 방법, 평가 결과 확인법 등을 단계별로 알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 규제가 아닌 ‘맞춤형 지원’, 새로운 평가제, 새로운 시각의 공유
개정된 평가제도가 여전히 일부 현장에서 부담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평가제가 단순한 규제가 아닌, 어린이집의 자율적인 운영 역량을 지원하는 과정적 질 중심 평가제도임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원장, 교사는 개정 평가제를 직접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며 “기존의 서류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평가는 오히려 어린이집이 잘하고 있는 점을 확인시켜 주는 격려와 지원으로 느껴졌다”고 언급하며 “여전히 이전 방식에 대한 오해 속에서 준비하는 원이 많기 때문에, 변화된 평가제의 목적과 운영 방식을 현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위원들은 현장의 오해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긍정 경험을 공유하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 평가지표 교육 개편의 실효성, 단계적 접근 필요
하반기 평가지표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는 실제 사례 기반 Q&A 중심의 교육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목소리가 모아졌다. 또한, 영아보육, 소규모어린이집, 장애영유아 등 취약 어린이집에 특화된 심화 교육도 단계적으로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은 “평가제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보육 품질 개선 도구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보육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신뢰 기반의 열린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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