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제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오는 21일 개막…국제앰네스티, ‘유난 떠는 존재들의 여름밤’ 특별 상영
국제앰네스티 유스(YOUTH) 대표단 활동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등 청년 여성의 일상 조명하는 상영작 3편 선정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이하 국제앰네스티)는 제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유난 떠는 존재들의 여름밤’ 특별상영을 오는 22일 오후 7시 20분 메가박스 신촌 6관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상영에서는 인권과 청년 여성의 일상을 조명하는 상영작으로 이가은 감독의 ‘조용히 사세요’, 조한나 감독의 ‘퀸의 뜨개질’, 정지현 감독의 ‘유난 떠는 존재들의 여름밤’ 총 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 관객과 직접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가은 감독의 ‘조용히 사세요’는 누구보다 조용히 살고 있는 주인공이 반복적인 아랫집의 층간소음 항의와 압박에 시달리다 결국 폭발해 찾아가는 내용으로 무엇이 우리를 혐오하게 만드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조한나 감독의 ‘퀸의 뜨개질’은 열 살 때 할머니 춘자로부터 신부 수업으로 뜨개질을 배운 한나가 15년이 지났지만,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해 코바늘 뜨개질의 최고봉 작품에 도전하며 가장 사소한 뜨개질로 가장 거대한 반란을 꿈꾸는 감독 본인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고 있다.
특히, 정지현 감독의 ‘유난 떠는 존재들의 여름밤’은 국제앰네스티 유스 대표단이 지난 1년 8개월 간의 활동 중 인권 의식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마치 유난 떠는 사람인 양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경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이끄는 것의 의미와 연대의 필요성 등을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다큐멘터리이다. 인권과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고민하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연대를 보내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상영 후 유스 대표단, 조한나 감독이 함께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해 영화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와 영화를 본 소감 등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혜인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피플파워본부장은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시대에 인권을 감각하며 행동하는 일은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되어가고 있다”며, “모두의 인권을 지키고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청년 여성들을 비롯한 수많은 유난 떠는 존재들이 공감과 연대를 나누는 여름밤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월 첫 출범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유스 대표단은 아동 및 청소년이 액티비즘(행동주의)의 중요한 주체로서 자신의 의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제앰네스티 거버넌스 활동과 유스 액티비즘 캠페인 기획 및 운영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특별상영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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