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아이와 재미있게 노는 방법
바닷가에서 아이와 재미있게 노는 방법
  • 칼럼니스트 박수영
  • 승인 2013.08.02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자국 판화 새기기, 나뭇가지로 그림 그리기 등

[연재] A부터 Z까지 오감자극 엄마표 홈스쿨이야기

 

살다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사실 아이 양육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도 너무나 크다. 그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제어할 수 없는 분노로 표출되기 때문에 아이 양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려면 일단 놀이나 각종 취미활동을 통해서 풀어주어야 한다.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고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도 스트레스를 같이 받는데 둘다 같이 좋은 환경에서 놀이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면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

 

자연 속에서 놀면서 아이들을 놀이를 통한 지혜, 경험, 다양한 지식을 쌓게 된다. 자연이라 함은 숲이나 들판, 바다와 같은 농어촌이 있는 곳이다.

 

여름철에는 피서지로 많이들 산이나 바다를 찾는다. 이때 피서를 왔으니 열심히 먹고 자고 간다는 생각도 좋지만 아이와 함께 놀이를 통한 피서에서 즐겁게 스트레스를 풀고 간다고 생각하면 더욱 의미 깊은 피서가 될 것이다.

 

<바닷가에서 아이와 힐링하며 놀아주는 방법>

 

놀이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실제적으로 놀이치료를 통해서 발달장애아나 혹은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혹은 다양한 정신건강 치료가 진행이 되고 있고 놀이는 우리에게 심신건강과 더불어 아이의 심리를 꿰뚫어 볼 수도 있고 놀이를 통해서 재활치료를 할 수도 있다. 그만큼 놀이는 우리에게 무척 밀접하지만 유익한 존재다.

 

'바다에서 어떻게 아이와 놀아주나요?' 궁금해할 수도 있겠지만 바다에서 아이와 쉽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본다.

 

발이나 손을 이용해서 힘을 주어 모래에 눌러주면 나만의 멋진 손, 발 압화를 만들 수 있다. ⓒ박수영
발이나 손을 이용해서 힘을 주어 모래에 눌러주면 나만의 멋진 손, 발 압화를 만들 수 있다. ⓒ박수영

 

-발자국 판화 새기기

 

발을 모래 위에 힘을 주어 눌러주면 나만의 발자국 압화를 새길 수 있다.

 

나뭇가지로 스케치북을 그리고 바다와 산, 나무, 배를 그린 그림. 아이와 즐겁게 모래 위에서 한 폭의 스케치북이라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면 너무나 즐겁다. ⓒ박수영
나뭇가지로 스케치북을 그리고 바다와 산, 나무, 배를 그린 그림. 아이와 즐겁게 모래 위에서 한 폭의 스케치북이라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면 너무나 즐겁다. ⓒ박수영


-나뭇가지로 그림 그리기

 

나뭇가지나 젓가락 등을 이용해서 모래 위에 한 폭의 그림을 그리면 너무나 멋지게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한글이나 숫자 등 다양한 글자도 써보고 공부도 한다면 바다 내음과 함께 즐거운 공부를 할 수 있다. ⓒ박수영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한글이나 숫자 등 다양한 글자도 써보고 공부도 한다면 바다 내음과 함께 즐거운 공부를 할 수 있다. ⓒ박수영

 

-단어 써보며 숫자, 한글 공부하기

 

나뭇가지나 젓가락 등을 이용해서 엄마, 아빠, 나, 이름 등을 써보면서 한글이나 숫자공부 등을 할 수 있다.

 

-조개를 이용해서 표현하기

 

조개 여러 개를 수집해서 다양한 문양을 표현할 수 있다. 하트,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을 표현하면서 모양에 대한 표현능력을 키워준다.

 

모래성을 쌓으면서
모래성을 쌓으면서 "모래성에는 누가 살았을까?"라는 질문도 해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이야기를 한다면 상상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박수영

 

-모래성 쌓기

 

가장 쉽게 놀 수 있는 방법이 모래성을 쌓는 것이다. 모래성을 여러 개를 쌓으면 근사한 모래성 나라가 완성이 왼다.

 

바다에서 아이와 신나게 뛰어놀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린다. 아이와 즐겁게 놀고 웃고 이야기하면서 스트레스도 풀어보고 여름 내 너무나 더워서 집안에서만 있으면서 있었던 마음을 바다에 두고 온다면 더욱더 양육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완벽한 부모도 없고 완벽한 사람도 없다. 누구나 실수를 하면서 배우고 거듭 실수를 하지 않게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한다.

 

아이는 자연속에서 성장한다. 자연을 벗삼으면서 자라면 좋겠지만 도심 속에서 자란다고 어렵운 일이라 느끼지 말고 시간을 쪼개어서 아이와 가까운 공원, 인근 산이라도 갔다온다면 기분전환도 되고 아이에게는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것이다. ⓒ박수영
아이는 자연속에서 성장한다. 자연을 벗삼으면서 자라면 좋겠지만 도심 속에서 자란다고 어렵운 일이라 느끼지 말고 시간을 쪼개어서 아이와 가까운 공원, 인근 산이라도 갔다온다면 기분전환도 되고 아이에게는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것이다. ⓒ박수영

 

아이와 부모의 자연을 통해 놀이하면서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서 좋은 가정, 좋은 부모,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아이가 어떤 놀이를 할 때 가장 행복해하는지를 기억해 두었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활동을 같이 해주면 아이는 너무나 행복해 할 것이다.

 

최근 필자의 자녀는 그림물감 놀이를 너무나 좋아해서 그림물감, 팔레트, 붓, 스케치북을 쥐어주면 멋지게 하나의 그림을 완성한다. 그림을 그리는 표정이나 행동이 너무나 어른스럽고 집중하는 모습이 기특해서 그림물감을 하나를 다 써서 또 하나를 선물로 해주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영역과 소재를 잘 기억해뒀다가 밖에 나가서 자연을 만나게 됐을때 그것과 비슷한 놀이, 가까운 놀이를 해준다면 아이는 무척 행복해할 것이다.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