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자금대출 연체자 2만 2000명 돌파… 연체금액만 1100억 원 규모
2024년 대출 규모 ‘역대 최다’... "올해 더 늘어날 전망"
대학생 학자금대출을 갚지 못하는 연체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연체 잔액은 1100억 원을 돌파했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 국회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기준 학자금대출 일반상환 연체자는 2만 2104명으로, 2022년 1만 7774명에서 3년 만에 4300여 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 잔액도 899억 원에서 1148억 원으로 늘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달리 이자 면제 혜택이 없어, 상대적으로 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게 작용하고 있다.
총 학자금대출 이용 규모는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당 연도에만 일반상환 21만 5170명(1조 2352억), 취업후상환 20만 6522명(8762억) 등 총 39만 6751명의 청년들이 2조 1114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등록금 인상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학자금대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정복 의원은 “최근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학생들의 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청년층의 경제적 압박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들이 빚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당국의 실질적인 제도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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