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우리나라 창작동화 161선 기획 전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국내 주요 창작동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서울도서관은 어린이 창작동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와 공동으로 오는 18일까지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우리나라 창작동화 161선으로 꾸미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메인전시인 ‘우리나라 창작동화 100년’은 작품 발표연대를 기준으로 1920년대 작품부터 2012년 출간작을 아우르는 161종을 역사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마련됐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창작을 시작한 방정환, 이태준, 마해송, 백석, 이주홍, 현덕, 이원수, 주요섭의 작품은 현대의 삽화와 편집으로 만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장르별, 독서수준별로 도서를 모은 주제전인 ‘모험과 판타지의 세계’, ‘고학년들의 속 깊은 동화친구’, ‘어린이 책모임용 추천동화’ 등의 코너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 일환으로 ‘공개강좌’와 ‘작가가 읽어주는 동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작가가 읽어주는 동화 ‘작가 한 자락, 독자 한 자락’ 낭송회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선착순 80명에 한해 어린이와 어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어린이도서연구회 홈페이지(www.childbook.org)와 전화(02-3672-4447)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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