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감사음악회 ‘덕분-愛’ 성료
세움 아동·가족·후원자·연주자 한자리에… 10년의 여정 함께 기념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이하 ‘세움’)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감사음악회 ‘덕분-愛’가 11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2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부모의 수감으로 주거 위기에 놓인 수용자 자녀들을 위한 쉼터 기금 마련을 취지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세움의 아동과 가족, 후원자, 시민,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0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CCM 가수 송정미, 오르가니스트 조주형, 성악가 정제윤·정준식·김은곤이 클래식과 CCM으로 감동을 전했고, 세움의 오랜 ‘비밀친구’인 배우 이정은, 방송인 송은이(컨텐츠랩 비보 대표), 이성미,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이지선 교수가 따뜻한 메시지로 무대를 빛냈다.
이정은 배우는 영상을 통해 세움의 당사자 자문단 4기 동수(가명)의 시 〈잡초〉를 낭송하며 수용자 자녀의 목소리를 대신 전했다. 이어 송은이와 이성미는 영상 축사를 통해 세움의 10년을 축하했고, 이지선 교수는 자문단 청년 정서(가명)과 함께하는 미니토크쇼 ‘함께 걷는다는 것’을 통해 연대의 의미를 나눴다.
이경림 대표는 “오늘의 자리는 세움이 받은 사랑을 다시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감사의 예배와 같다”며 “10년의 걸음마다 함께해 주신 모든 후원자와 동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움은 더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윤주 사무국장은 비전선포를 통해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위기 아동을 위한 쉼터 기금 조성에 더 힘을 쏟겠다”며 “주거 불안 속에 놓인 수용자 자녀 아이들이 안정된 공간에서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움의 다음 10년도 사랑과 연대의 걸음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은혜’를 부른 10인 합창 무대였다. 세움의 아동, 가족, 후원자, 직원들이 함께 노래하며 ‘감사’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의 티켓 수익금과 후원금 전액은 수용자 자녀의 쉼터 마련 및 긴급주거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후원에는 마리끌레르 코리아, 비타민엔젤스, 산들산들, 포스코청암재단, 혜원기념문화재단이 함께했다.
세움은 이번 10주년 음악회를 통해 모인 관심과 응원을 바탕으로, 주거 위기 아동을 위한 ‘긴급주거지원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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