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쁜 남편, 아이와 어떻게 친해질까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어떻게 보내느냐 중요
어린 아이가 있는데 남편이 일이 바빠 매일 밤, 자정 가까이 늦게 귀가를 하고, 휴일도 접대 등으로 집에 거의 없는 상황인 가정이 많을 것이다. 가사나 육아에 거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것도 섭섭하고, 아이의 나이가 1~2살 정도로 너무 어리다면, 아빠와 친숙해질 시간도 없는 것 같아 맘이 좋지 않게 마련이다.
아이들과 접촉하는 시간이 적은 아빠는 같이 있는 시간만이라도 아이들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아이들과 보낼 때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면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다.
매일 일찍 퇴근하고 휴일에도 집에 자주 있지만, 아이들을 웃게 해 주는 관계가 없는 아빠보다 훨씬 좋은 아빠라고 할 수 있다. 아빠와 함께 한 시간이 적더라도, 성인이 되어 아이들은 아빠가 자기와 잘 놀아주었다는 인상이 남게 된다(물론 휴일에 운동 등으로 바깥 외출이 많은 아빠라면 조금은 줄이고 아이와 같이 놀아주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아빠에게 중요한 것은 아이를 사랑하는지, 관심이 있는지이다. 자녀에 대한 다음 질문에 대해 4개 이상 알고 있다면 합격이라 할 수 있다.
○ 아이의 생일은 언제인가?
○ 걸을 수 있게 된 시기는 언제인가?
○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나 (만화 등) 캐릭터는 무엇인가?
○ 아이가 잘 웃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 이웃 중 같은 세대의 아이의 이름은 무엇인가?
○ 육아 수첩의 대략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아이에게 애정과 관심이 있다면 아무리 바쁜 아빠라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사항들이다(이 중 육아수첩에는 생후 개월별로 아기의 평균적인 발달 사항과 놀이법, 이유식 등에 관한 정보, 예방주사 접종일 등이 있다. 매일의 육아 일기도 쓸 수 있다). 엄마는 이 질문들에 거의 대부분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아빠에게도 슬며시 질문해보자. 모른다면 적어도 위에 해당하는 내용은 기억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연스럽게 아이에 대한 애정을 북돋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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