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카시트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
귀성길, 카시트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3.09.17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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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는 꼭 후방향으로 사용하는게 안전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가장 위험한 게 아이들이다. 하지만 영유아용 카시트에 아이를 태우는 부모는 10명 중 4명이 채 되지 않는 실정이다.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카시트 사용에 대한 인식개선이 절실하다. 베이비뉴스(대표 최규삼)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 교통안전공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육아방송, YKBnC 맥시코시와 함께 카시트는 아이의 생명입니다어린이안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가운데 아이와 함께 이동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카시트를 준비해 아이의 안전을 지켜줘야 한다. 한 아이가 카시트에 앉아 '엄마! 나는 에어백이 아니에요! 카시트에 태워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힌 메시지 보드를 들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추석을 맞아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가운데 아이와 함께 이동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카시트를 준비해 아이의 안전을 지켜줘야 한다. 한 아이가 카시트에 앉아 '엄마! 나는 에어백이 아니에요! 카시트에 태워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힌 메시지 보드를 들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귀성행렬이 시작되고 있다. 추석을 맞아 많은 귀성객들이 한꺼번에 고향으로 이동하며 차량이 많아지면서 교통사고 위험률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귀성길은 귀경길보다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약 1.3배 더 높은 만큼 가족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와 함께 이동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카시트를 준비해 아이의 안전을 지켜줘야 한다. 귀성길, 아이의 생명을 지키는 카시트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신생아는 후방향으로 사용하세요

 

신생아의 경우 카시트는 반드시 차량 진행방향과 반대인 후방향으로 장착해야 한다. 1세 미만의 아이들은 머리가 무겁고 척추나 등의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카시트를 후방향으로 해, 충격을 받았을 때 몸이 앞으로 쏠려 척추 등에 무리가 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아이가 후방향으로 카시트에 앉아있는 경우에는 흡수되는 충격이 등이나 몸 전체로 분산된다.

 

카시트는 반드시 뒷좌석에 장착하세요

 

카시트는 반드시 뒷좌석에 장착해야 한다. 앞좌석에 카시트를 장착할 경우에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에어백이 팽창되면서 아이가 질식하거나 목이 꺾일 수 있다.

 

아이의 연령과 체중을 고려하세요

 

카시트는 아이의 머리부터 몸 전체가 흔들림 없이 고정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연령에 맞지 않게 작은 카시트를 사용하거나 큰 카시트를 사용하게 되면 머리가 카시트 밖으로 벗어나거나 아이의 머리 등이 좌우로 흔들려, 외부 충격으로부터 아이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없다. 아이의 연령과 체중을 고려해 그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벨트는 타이트하게 채워주세요

 

아이의 안전을 완벽하게 보호하기 위해선 카시트에 설치된 벨트를 느슨하지 않게 장착해줘야 한다. 벨트가 느슨하게 되어 있으면 아이의 몸이 좌우로 움직일 수 있고, 사고 시 발생하는 충격을 막을 수 없다. 아이가 불편하다, 옷이 두껍다는 이유로 벨트를 느슨하게 조절하는 행위는 금물이다.

 

설명서는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카시트를 설치하는 게 낯설다는 이유로 대충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행동이다. 아이 안전을 위한 카시트가 아이를 위협하는 물건으로 돌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시트는 제품별로 장착 방법이나 사용 방법에 차이가 있는 만큼 반드시 자사 설명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설치, 이용해야 한다.

 

아이 머리와 어깨는 카시트 안에 두세요

 

아이 머리와 어깨가 카시트 안에 들어가도록 앉혀야 한다. 아이 머리가 머리 받침을 벗어나거나 하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할 수 없다.

 

휴게소에서는 아이와 카시트를 분리해주세요

 

카시트에 앉아 장시간 이동한다면 아이도 지치고 힘들 것이다. 카시트에 일정 시간 앉혔다면 반드시 휴게소에 들러 아이가 카시트와 분리돼 쉴 수 있는 시간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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