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의 결실... 육아휴직자 주담대 원금 상환 유예 시행
[저출생 골든타임 2026ㅣ달라지는 것] 18. 육아휴직자 주담대 원금 상환 유예 시행 전국 동시 도입
2026년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의 중심에 서 있는 해다. 2024년 바닥을 찍은 뒤 반등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출산율이 올해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해답의 열쇠는 정책에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한 아이의 탄생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삶의 전 과정을 책임지기 위해 임신·출산·육아·교육 전반에 걸쳐 제도 변화를 예고했다. 베이비뉴스는 2026년 달라지는 주요 정책을 양육자의 시선에서 알기 쉽게 정리해 연재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육아휴직자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가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에 건의해 온 민간 금융권 육아휴직자 주택담보대출 원금 상환 유예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부산시가 지난해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에 육아휴직자의 주택담보대출 원금 상환 유예 도입을 건의한 이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동시 시행으로 확대된 것이다.
신청일 기준 차주 본인 또는 배우자가 육아휴직 중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 실행 후 1년 이상 경과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신청 시점 기준 1주택자이면서 주택 가격이 9억 원 이하인 경우가 대상이다.
원금 상환 유예는 최초 신청 시 최대 1년간 가능하며, 유예 기간 종료 전까지 육아휴직이 지속되고 있을 경우 1년 단위로 최대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총 유예 기간은 최대 3년 이내다. 제도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거래 은행 영업점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제도의 확산은 가정의 단기 자금 사정을 개선해 육아휴직 기간 중 발생하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것으로 보다 안정적인 육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제도 발굴과 정책 개선을 위해 힘써 일 생활 균형 시민 행복 도시 부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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