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 앞두고 분주... 중구, 오늘부터 3일간 집중 안전관리 돌입
BTS 공연 앞두고 신보 판매 급증… 전주 대비 184% 상승
BTS의 광화문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공연이 열릴 광화문광장 일대는 무대 설치와 안전 점검 등 막바지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21일 오후 8시 이곳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전 세계로 송출하는 최초의 라이브 음악 공연 이벤트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중구, 오늘부터 3일간 집중 안전관리 돌입
서울 중구가 오는 21일 열리는 ‘BTS 광화문 공연’을 전후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공연이 열릴 세종대로 일대는 물론 대규모 인파 확산이 예상되는 명동관광특구까지 포함해,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집중 관리한다.
이번 공연은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청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진행된다. 공연장 좌석 규모는 약 2만7천 석이다. 공연장 외부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최대 26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연 전날인 20일에는 숭례문과 신세계백화점 대형전광판에서 BTS컴백 이벤트가 열려 대규모 인파가 몰릴 예정이며, 공연 다음 날인 22일에는 글로벌 팬들이 명동 일대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구는 17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해 공연일 전후 3일간 공연장 인근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의 공연 전후 이동 동선까지 고려한 안전대책을 가동한다.
앞서 중구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행사장 일대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마친바 있다. 보도 상태와 조명, 불법 광고물, 노점상과 적치물 등 보행 안전 저해 요소를 점검하고 정비했다. 또한 행사장 인접 건물에는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구는 20일에는 명동아트브리즈에, 21일에는 소공동 주민센터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인파 밀집 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 세종대로와 명동 일대에 설치된 지능형 CCTV 60대를 집중 관제하며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감지 시 안내방송과 재난안전문자 발송 등을 통해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20일에는 숭례문 미디어파사드와 신세계백화점 대형전광판 관람객 안전을 위해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인근 명동 거리에도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공연 당일인 21일에는 행사장 주변과 명동 일대 안전에 더욱 집중한다. 을지로입구역, 서대문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덕수궁길, 청계천, 무교다동, 북창동 등 인파 이동이 예상되는 지역을 넓게 살피며 빈틈없이 안전을 챙긴다.
아울러 보행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세종대로 일대 불법 노점을 단속하고, 적치물을 정비한다. 또한 명동 거리가게를 재배치해 원활한 통행을 돕는다. 전동 킥보드 등 공유 모빌리티는 사전에 이동시키고,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한다.
행사 전후에는 청소 인력 88명과 장비를 투입해 환경 정비에 나선다. 특히, 행사 종료 직후 신속한 쓰레기 수거와 노면 정비로 도심을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민간 개방화장실 26개소 운영시간을 연장해 관람객 편의를 높인다.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의료 지원도 마련된다. 20일에는 숭례문 인근, 21일에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인근에 현장 진료소를 설치해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공연 종료 이후에도 관람객 발걸음이 명동 일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22일까지 명동 거리에 인력을 배치해 순찰과 안전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세계가 주목하는 이벤트인 만큼, 모두가 안전하게 공연을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공연 전후 인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파리바게뜨, 'K파바'로 K팝팬 눈길 사로잡는다
파리바게뜨가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1945점에서 ‘K파바’ 콘셉트가 적용된 특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K파바’는 파리바게뜨가 지난해 10월 새롭게 공개한 K베이커리 정체성을 강조한 브랜드 비전으로, 브랜드의 약어인 ‘파바’의 모음 ‘ㅏ’를 길게 표기해 K팝처럼 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파리바게뜨는 광화문 1945점에서 한국 전통을 재해석한 ‘K파바’ 콘셉트에 맞춰 한국 전통 식재료와 제조 방식을 적용한 베이커리 제품과 한국 전통의 미(美)와 색(色)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케이크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대표제품으로는 상큼한 과일과 초코 크럼블로 알록달록 비빔밥의 색감을 구현한 ‘K파바 비빔 케이크’, 고운 한복의 색감과 자태를 케이크로 구현한 ‘K파바 한복 케이크’, 구수한 제주도 청보리, 달콤한 팥앙금, 향긋한 쑥떡의 조화로운 풍미가 기분 좋은 ‘K파바 제주 청보리빵’ 등이다.
K팝 트렌드와 전통 요소를 결합한 ‘K파바’ 굿즈도 선보인다. 누르면 ‘딸깍’ 소리가 나서 누르는 재미와 중독성이 있는 전통 갓모양의 클릭커 키링인 ‘K파바 갓 클리커’, 전통 댕기 형태의 머리끈으로 K팝 팬들이 응원봉 꾸미는 용도로도 사용가능한 ‘K파바 댕기 스크런치' 등이다
매장 공간 역시 ‘K파바’ 콘셉트를 반영했다. 매장 전면의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K파바’ 로고를 활용한 다채로운 영상을 선보이고, 컵슬리브•빵봉투 등 매장 곳곳에도 전통 문양과 K파바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파리바게뜨는 광화문 1945점 외에도 인천국제공항에 매장 3곳에서도 K파바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K베이커리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K파바가 K팝처럼 전세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K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한국 전통과 트렌드를 결합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BTS 공연 이후 어디? 마포, 별빛 터널 밝히고 “WELCOME TO 레드로드”
서울 마포구는 공연 이후 레드로드를 찾는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마포구는 21일 공연 이후 레드로드 방문객을 위해 레드로드 R6 구간에 ‘별빛 터널’을 점등하고, 빛과 공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는 지난 19일 ‘별빛 터널’ 점등식을 열고 레드로드의 봄밤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점등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등이 진행되며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별빛 터널’은 기존 에어돔 내부의 아치형 트러스 구조물을 활용한 경관 조명 콘텐츠다.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빛과 입체적인 조형 연출을 통해 레드로드의 낮과 밤에 새로운 매력을 더하고,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드로드 일대에서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이어진다.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레드로드 R5 버스킹존에서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보컬과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시간대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레드로드 발전소 갤러리에서는 일러스트 전시 ‘습기 0% 온기 100% 2’가 열려 거리 공연과 함께 미술 전시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루피쉬 작가와 그림 집사 작가가 참여하는 2인전으로, 반려동물과 가족을 소재로 한 따뜻한 분위기의 일러스트 작품 수십 점이 전시된다.
이처럼 버스킹 공연과 전시가 함께 이어지며 레드로드 일대는 주말 내내 공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21일 광화문 일대에서 BTS 공연이 열리며 약 26만 명 규모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공연 이후 상당수 인파가 레드로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마포구는 선제적인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행사 당일에는 레드로드 현장에 합동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구청 직원과 자율방범대, 안전요원 등 약 100여 명이 투입돼 주요 밀집 구간을 중심으로 순찰과 질서 유지를 진행한다.
또한 CCTV 통합관제와 AI 인파 밀집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군중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필요 시 안내방송과 인파 분산 유도, 교통 통제 등 단계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클럽거리 등 주요 구간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해 보행 흐름을 분리하고 혼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BTS 공연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레드로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별빛 터널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시되,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BTS 공연 앞두고 신보 판매 급증… 전주 대비 184% 상승
BTS의 광화문 공연이 다가오면서 3월 20일 발매 예정인 신보 ‘ARIRANG’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공연이 임박할수록 예약 판매는 더욱 급증하는 모습이다. 금주(3월 12일~18일) 기준 예약판매 1주차(1월 16일~22일)와 비교하면 판매량은 19.5% 증가했으며, 전주(3월 5일~11일) 대비로는 184.0% 급증했다. 특히 3월 18일 일일 판매량은 전일(3월 17일) 대비 94.6% 증가하는 등 공연을 앞두고 신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구매 연령대도 폭넓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K-팝 주요 팬층으로 꼽히는 10~20대뿐 아니라 40대(32.3%), 50대(27.3%)의 구매 비중도 높게 나타나 전 세대에 걸친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가족 단위로 음악을 즐기거나 선물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보뿐 아니라 기존 콘텐츠 판매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3월 1일부터 18일까지 기준으로 기존 음반과 화보집, 콘서트 비하인드 콘텐츠 등 관련 상품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50.5% 증가했다. 공연을 계기로 아티스트 콘텐츠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예스24는 BTS 컴백을 기념해 음반과 DVD, 포토북 등을 한데 모은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신보를 비롯해 기존 앨범과 공연 실황, 화보집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소개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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