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특별한 영화관 3선
아이를 위한 특별한 영화관 3선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3.10.02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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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편하고 즐겁게 영화 보세요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아이와 함께 극장을 찾아본 부모는 영화 한 편을 관람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것이다. 혹여 아이가 울고 생떼라도 쓰면 남에게 피해줄까 조바심 나는 것은 당연하며 아이 신체에 맞지 않은 화장실, 좌석도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렇다면 아이와 마음 놓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은 없을까? 아이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영화관 3곳을 소개한다.  

 

◇ 어린이 맞춤형 극장 '키즈씨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CGV 하계점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맞춤형 극장이다. ⓒCGV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CGV 하계점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맞춤형 극장이다. ⓒCGV

 

어린 자녀의 가족들만 모이는 공간에서는 내 아이가 시끄럽게 떠들어도 마음이 한결 가볍다. 거기에 아이가 좋아하는 영화가 상영되고, 아이 체형에 딱 맞는 화장실, 좌석 등이 갖춰져 있으면 더욱 편하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CGV 하계점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맞춤형 극장이다. '커뮤니티 시네마'를 콘셉트로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터를, 가족에게는 문화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극장은 크게 어린이 전용관인 '씨네키즈'와 어린이 미니 도서관 '씨네키즈 라이브러리', 가족을 위한 공간 '커뮤니티 카페'로 구성된다.

 

먼저 씨네키즈는 날마다 전체관람가의 애니메이션과 가족 영화를 상영하며,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극장안에는 어린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고선명 스크린과 어린이 체형에 맞춘 키즈 좌석이 설치돼 있다. 또한 키즈 전담 직원이 항시 배치돼 있어 부모들은 문제발생 시 도움을 청할 수 있다.

 

상영관 안쪽의 키즈 전용 통로에는 키즈 전용 화장실과 카라멜 츄러스, 과일주스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들이 가득한 매점이 위치해 있다.

 

어린이 미니 도서관 '씨네키즈 라이브러리'는 '나는생각 한글', '나는생각 사고력', '잉글리시팝' 등 CJ에듀케이션즈의 도서 160여 권과 유아 전용 태블릿PC인 '씽클탭' 4대가 구비돼 있어 어린이들이 관람 전후 동화책을 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카페'는 영화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중심 문화공간이다. 육아, 요리, 교양 서적 등 다양한 종류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카페 내 ‘멀티룸’은 사전 예약(6인 이상)을 하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영화 관람료는 어린이 5000원, 어른 7000원이다. 조조 및 오후 9시 이후 시간대는 5000원.

 

◇ 별빛 아래서 영화를 '메가박스 오픈M'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의 '메가박스 백석점'과 일산서구 대화동의 '메가박스 원마운트점'은 밤하늘 아래 야외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도시형 캠핑 시네마 '오픈M'이다. ⓒ메가박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의 '메가박스 백석점'과 일산서구 대화동의 '메가박스 원마운트점'은 밤하늘 아래 야외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도시형 캠핑 시네마 '오픈M'이다. ⓒ메가박스

 

아이가 활동적이라면 갑갑한 영화관을 벗어나 야외극장을 찾아가 보자.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아이들의 공간은 물론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낭만까지 즐길 수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의 '메가박스 백석점'과 일산서구 대화동의 '메가박스 원마운트점'은 밤하늘 아래 야외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도시형 캠핑 시네마 '오픈M'이다. 또한 안락한 캠핑, 그릴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픈M에선 캠핑의자나 텐트 안에 앉아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이어폰과 어린이용 헤드폰이 제공돼 야외에서도 불편함 없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즉석 구이, 바비큐 등 그릴 음식도 주문해 캠핑 분위기를 한껏 누릴 수 있다.

 

특히 원마운트점은 방갈로를 설치해 텐트 이외의 색다른 공간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캠핑 의자와 테이블이 제공되는 일반 좌석은 성인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2인 텐트가 추가되는 '스윗 텐트존'은 2인 기준 2만 5000원이다. 3인부터는 1인당 9000원을 추가하고 이용할 수 있다. 그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매점은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영화는 매주 금, 토요일 마다 하루 1~2차례 상영되며, 우천 시 영화 상영이 취소될 수 있다. 취소 시에는 당일 오후 3시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 취소 공지가 게재된다.

 

◇ 초록사과 키즈 영화관

 

'초록사과 키즈영화관'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어린이 전용 영화관으로 키즈카페와 디비디영화관이 접목된 복합 놀이공간이다. ⓒ초록사과키즈영화관
'초록사과 키즈영화관'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어린이 전용 영화관으로 키즈카페와 디비디영화관이 접목된 복합 놀이공간이다. ⓒ초록사과키즈영화관

 

사람들로 북적이는 영화관이 싫다면 우리 가족만을 위한 안락한 영화관에 가보면 어떨까? 보고 싶은 영화를 마음껏 고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으로 서로의 애정은 한층 더 돈독해 질 것이다.  

 

'초록사과 키즈영화관'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어린이 전용 영화관으로 키즈카페와 디비디영화관이 접목된 복합 놀이공간이다. 현재 일산 주엽점, 안양 평촌점, 성남 분당점, 경남 김해점, 경북 대구점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 곳은 가족만의 독립된 자유로운 공간은 물론 200인치 대형 화면과 5.1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집에서 느낄 수 없는 생생한 영상과 음질로 아이들의 잠재된 상상력을 키워준다.


각 상영실은 동화책을 연상케하는 인테리어와 다칠 위험이 없는 단순한 내부구조로 꾸며져 있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돌볼 수 있다.

 

국내외 출시된 어린이 영화는 이곳에서 모조리 섭렵할 수 있으며 아이들은 스스로 영화를 선택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곳은 여느 영화관과 같이 팝콘, 아이스크림, 음료 등 영화를 보며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을 판매한다. 또 외부 음식을 가져와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고 아이들이 영화를 즐기는 동안 영화관 내 마련된 부모들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부모들에게는 까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등 7가지 종류 커피 중 한 가지가 무료로 제공된다.

 

1인당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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