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에 김진오 전 CBS 사장
저출산위→인구전략위원회 개편 속도 붙나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부총리급)에 김진오 전 CBS 사장을 임명했다. 이는 주형환 전 부위원장이 지난해 말 물러난 이후 약 4개월 만의 인선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핵심 직위로, 장관급에 해당한다.
정부는 현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인구전략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인사를 계기로 조직 개편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광주진흥고와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CBS에 입사했다. 이후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워싱턴 특파원 등을 거치며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광주방송본부장과 보도국장, 논설위원실장 등을 지냈다.
또한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CBS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조직 운영을 총괄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부위원장은 언론계에서 35년 간 재직하면서 출산 캠페인과 인구포럼 등을 주도했다"며 "오랜 언론인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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