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저출생 대응 ‘120대 과제’... 41% 추진
[저출생 골든타임 2026ㅣ정부, 달라지고 있나] 1분기 점검회의 개최... 저출생 대응 정책 효과 가시화
2026년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의 중심에 서 있는 해다. 2024년 바닥을 찍은 뒤 반등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출산율이 올해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달라져야 할 주체는 정부와 지자체다. 정책과 제도가 바뀌어야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베이비뉴스는 정부와 지자체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지,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집중 조명한다.
경북도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120대 실행과제’ 가운데 약 41%가 현재까지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21일 도청에서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저출생과의 전쟁’ 120대 실행과제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국별로 추진 중인 120대 과제의 1분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과 보완 과제를 논의했다. 아울러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도 함께 공유됐다.
먼저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이 경북형 저출생 대응 정책의 성과를 공유했다.
황 권한대행은 경북도는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등 전국 최초로 시행된 경북형 사업을 통해 저출생 대응의 새로운 정책 모델을 제시하고, 선도?건의한 사업들이 국가 정책으로 확산되며 전국 저출생 분위기 반전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과가 저출생과 전쟁 선포 이후, 고령화?인구 유출 등 인구 감소 위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2년간(2024~2025년)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 혼인건수?출생아수 등 주요 출산 지표 모두 반등하는 등의 희망적인 수치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120대 과제 점검 결과, 만남?출산?돌봄?주거?일?생활균형?양성평등 등 6대 분야 120대 과제의 1분기(1~3월) 사업 진도율은 평균 41.2%로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20대 과제 분야별 주요 추진 사항으로, 만남 분야는 포항, 구미, 상주, 청도, 고령, 성주, 칠곡 등 7개 시?군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미혼남녀 만남 주선과 소규모 결혼식 지원, 20대 결혼 가구당 100만 원 혼수비용 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출산 분야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3,989건,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4,657건,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진료 56건, 출산 축하 박스 지원 2,188건,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3,673건 등이 현장에서 집계됐다.
돌봄 분야는 우리동네 초등방학 돌봄터 38개소,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9,209명, K보듬 6000 운영 79개소,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 운영 13개소, K-공공보듬 1호(아이동반사무실) 운영 60명 등을 추진했다.
주거 분야는 청년 신혼부부 월세지원 81세대, 청년 월세 지원 2,198명,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14세대, 매입임대주택 250호 공급을 위한 사전 안내 등을 진행했다.
일·생활균형 분야는 육아기 부모 단축 근로시간 급여 보전 지원 205명, 초등부모 방학기간 10시 출근제 지원 30개 기업 39명, 결혼이민여성 취업 지원 10명 등을 추진했다. 또한 출산 소상공인에 대해 6개월간, 최대 1,200만 원의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신청 접수가 진행 중이다.
양성평등 분야는 여성 친화 도시 8개 시·군과 아동 친화 도시 6개 시·군 사업을 추진하고,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매 지원 41,761가구,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835가구, 우리 동네 아빠 교실 운영 26회 등을 진행했다.
도는 "1분기에 사업자 선정, 예산 교부, 공모 등 사전절차 단계가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2분기부터는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울러, 작년 3월부터 운영중인 저출생정책평가센터와 연계한 효과? 체감 중심의 정책 피드백을 통해 120대 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완?개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부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과제 수는 작년 150대에서 120대로 줄이고 예산은 작년 대비 400억 원 늘린 4000억 원으로 확대해 정책 효과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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