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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한만중·강신만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정근식 측 추진위, 불법·부정으로 선거 왜곡”

6000명 투표권 제외 주장·개표 과정 논란·데이터 관리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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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3일)은 아이를 키우는 환경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다. 보육, 교육, 돌봄, 안전 등 양육자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정책은 바로 지방정부에서 시작된다. 베이비뉴스는 이번 지방선거를 맞아 아이와 가족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 후보인지, 그리고 우리 아이가 살아갈 지역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중심으로 관련 정보와 정책을 모아 연재한다. 이 기획이 양육자와 시민들에게 아이의 미래를 기준으로 후보를 살펴보는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한만중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단일화 추진위 수사의뢰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한만중 캠프
한만중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단일화 추진위 수사의뢰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한만중 캠프

서울시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을 둘러싸고, 일부 투표권자가 제외되고 참관인 없이 개표가 진행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이의신청 기간 중 서버 삭제 문제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만중, 강신만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11시 서울경찰청 정문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주의의 꽃인 교육감 경선이 특정 세력의 욕망에 의해 유린당했다”며 “특히 13세 이상 청소년이 참여한 민주주의 체험학습 현장에서 이러한 불법 행태가 발생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두 후보는 이번 경선과 관련해 크게 세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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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선거인단의 ‘선택적 배제’와 ‘유령 투표’ 의혹이다. 추진위가 전수 검증을 이유로 일부 시민을 임의로 제외하거나 투표 링크 발송을 누락해, 가입비를 내고 등록했음에도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고 두 후보는 주장했다. 또한 특정 후보 측이 사전에 확보한 명단을 바탕으로 지지 호소 문자를 발송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둘째는 참관인이 배제된 개표 과정의 투명성 문제다. 두 후보는 일부 관계자들이 개표 과정에서 배제된 채 특정 인원 중심으로 결과 집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개표 과정에서 결과를 미리 암시하는 듯한 정황과 함께, 특정 후보 측 투표율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는 점도 의혹으로 제기했다.

셋째는 이의신청 기간 중 서버 관리 문제다. 두 후보는 개표 발표 직후 데이터와 프로그램이 담긴 서버가 삭제돼 검증이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두 후보는 ▲수사기관의 즉각 강제 수사 착수 ▲서버 무단삭제 관계자 엄중 처벌 ▲추진위와 정근식 후보의 공식 사과 및 전 과정 투명 공개를 요구했다.

한만중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단일화추진위 수사의뢰서를 서울경찰청에 전달했다. 한만중 후보는 “서버는 삭제해도 진실은 삭제되지 않는다”며 “무너진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울 때까지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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