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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트렌드] 현대바이오 "美 감염병 권위자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 에볼라 위기 타개 위해 제프티 긴급 투입 제안" 外

IBK기업은행,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임직원 헌혈 캠페인’ 실시... 인애복지재단, 설립 80주년 기념 나눔 걷기대회 ‘WE:WALK’ 개최

jisim27@naver.com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 현대바이오 "美 감염병 권위자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 에볼라 위기 타개 위해 제프티 긴급 투입 제안"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이하 현대바이오)는 자사의 미국 법인인 현대바이오 USA가 아프리카 에볼라 발병국 환자들을 위해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제프티(XAFTY, CP-COV03) 임상약을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 NIH 코로나19 및 엠폭스 글로벌 임상을 이끌었던 UC San Diego의 감염병 전문가 Dr. Davey Smith(데이비드 스미스) 교수가 현대바이오 USA에 아프리카 에볼라 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제 투입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현대바이오 USA는 스미스 교수의 제안에 동의하여, 본 제안을 담은 공식 서한을 WHO와 에볼라 발병국 보건당국에 접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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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교수가 이번 프로젝트를 먼저 제안한 배경에는,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 확산이 중대한 비상 상황이며 제프티가 현행 규정상 즉시 투약 가능한 조건에 부합한다는 전문가적 판단이 자리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투약 규칙(MEURI) 등에 따르면, 치료 대안이 없는 치명적 전염병 비상 상황에서는 즉각적인 임상시험 개시가 불가능하더라도 최소한의 과학적 데이터(세포실험 등)와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다면 정식 승인 전이라도 환자에게 선제적 투약이 가능하다. 이는 위기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 미승인 약물의 투여를 합법적으로 허용하는 국제 보건 장치다.

스미스 교수는 제프티가 이미 충분한 인체 안전성 데이터와 에볼라 억제 효능을 증명했기에 이 규정에 완벽히 해당한다고 보았다. 현대바이오 USA는 이 제안을 수용해, 현지 당국의 요청 시 보관 중인 제프티 임상약을 즉시 무상으로 공급하여 위기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동시에 WHO나 현지 보건당국이 당장의 긴급 투약(MEURI) 대신, 위기 상황 속에서도 효과 검증을 위한 신속 임상시험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에 대비한 제안도 포함됐다.

통상 공중보건 위기 시 국가나 기관이 자체적으로 임상을 진행하려면 복잡한 절차와 예산 확보 문제로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스미스 교수는 현대바이오 USA에 직접 임상 비용을 부담해 이 시간을 단축할 의향이 있는지 타진했고, 회사는 단 하루라도 빨리 환자를 살리기 위해 자비를 들여서라도 신속히 현지 임상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제프티는 위기 상황에서 즉시 임상에 돌입할 수 있는 확고한 '약물이력(Drug History)'을 갖추고 있다.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미 사람 대상의 대규모 투여(인체 임상 2상 이상)를 통해 안전성이 확립된 약물은 공중보건 위기 상황 시 시간 소모가 큰 동물효능실험을 생략하고 즉시 임상에 진입할 수 있다. 제프티는 한국에서 300명 규모의 코로나19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인체 데이터를 이미 확보했다. 스미스 교수는 이 점을 근거로 현재 상황에서 제프티의 즉각적인 현지 임상 신청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현대바이오 한국 본사 역시 현대바이오 USA의 이번 인도주의적 결단과 신속 임상 트랙 제안에 대해 공식 지지 입장을 밝히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배병준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현재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뎅기열 임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당사는 제프티가 뎅기열을 넘어 에볼라 등 고위험 감염병 대응에서도 의미 있는 치료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범용 항바이러스제 개발에서 IC50 데이터는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초기 지표 중 하나"라며 "제프티의 에볼라 바이러스 대상 IC50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비 낮은 농도에서 확인된 것은 추가 개발을 추진할 과학적 명분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바이오 USA가 자체 임상 자금 조달을 포함해 에볼라 대응 임상 추진을 제안한 것은 환자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라며 "본사도 필요한 자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WHO와 각국 보건당국이 치료 이익과 잠재적 위험을 과학적으로 검토해 신속하고 투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택성 현대바이오 USA 대표는 "에볼라와 같은 고치명률 질환에서 절차와 비용 문제로 투약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약물 무상 제공과 자비 임상 진행을 결정했다. 통상적인 절차를 밟기에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너무나 치명적이고 시급한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내린 결단"이라고 말했다.

세포실험 결과, 제프티 주성분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IC50 수치는 이미 인체 임상에서 효과가 확인된 코로나19나 뎅기 바이러스보다 더 낮은 농도에서도 강력한 억제 효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국방부 산하 의학방어협력체(Medical CBRN Defense Consortium, MCDC) 회원사인 현대바이오 USA는, 에볼라 발병국에 제공하겠다고 밝힌 제프티 임상약이 규정에 따라 보관 중이며 필요한 절차가 진행될 경우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택성 대표는 "변이가 출현해 수많은 생명이 희생될 때 신속하게 투약하여 생명을 구하는 것이 범용 항바이러스제의 존재 이유"라며 "치료 이익과 잠재적 위험을 과학적으로 비교하여 WHO와 각국 보건당국이 신속하고 투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IBK기업은행,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임직원 헌혈 캠페인’ 실시

임직원 헌혈캠페인.?ⓒIBK기업은행
임직원 헌혈캠페인.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은 IBK금융그룹 임직원이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만성적인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는 데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기업은행을 비롯한 IBK금융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혈액 수급이 시급한 환우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며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이와 함께 IBK금융그룹은 각 계열사가 힘을 모아 취약계층 혈액암 환우들을 위해 치료비 2억 원을 마련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혈액암협회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인애복지재단, 설립 80주년 기념 나눔 걷기대회 ‘WE:WALK’ 개최

걷기대회 행사홍보지.?ⓒ인애복지재단
걷기대회 행사홍보지. ⓒ인애복지재단

인애복지재단은 설립 8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창원시 3·15해양누리공원 일대에서 약 3,5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나눔 걷기대회 ‘WE:WALK(위워크)’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6월 26일까지 가능하다.

WE:WALK는 ‘함께 걷는 지금이 우리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이 걷기와 체험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복지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인애복지재단 설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민들의 신체활동 증진과 화합·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가족기능 강화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WE:WALK는 단순한 걷기대회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실천 캠페인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걷기대회와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동시에 나눔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기부금으로 조성돼 재단의 다양한 공익사업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약 2.5km 구간의 걷기대회와 함께 인애복지재단 산하 기관 및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27개의 체험·홍보부스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를 이해하고 나눔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인애복지재단 조성철 대표이사는 “8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인애복지재단이 시민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재단 산하 기관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홍보부스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복지와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걷고, 체험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하게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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