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뉴스]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꿈꾸는 디케 프로젝트’ 법교육 진행 外
사단법인 한국납세자연대, 청소년·군장병 ‘명의대여·체납예방 교육’ 본격 시행...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위해 협력
어느덧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들.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면서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소년뉴스’는 청소년의 삶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소년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 건강과 문화 활동, 권리 보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꿈꾸는 디케 프로젝트’ 법교육 진행
서울 성북구립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가 법무부 연계 프로그램 ‘꿈꾸는 디케 프로젝트’의 로온 동아리 법교육을 지난 16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변호사가 직접 센터를 찾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중학생 16명이 참여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의 유형, 실제 판례를 바탕으로 가해 행위에 따른 학교 징계와 민사소송, 형사처벌 등 법적 처벌 기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신고 절차와 법적 대응 방법을 배우며 대처 역량을 높였다. 특히 사이버폭력은 수년이 지나도 기록이 남아 삭제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온라인상 언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참여 청소년들은 “변호사가 직접 와서 실제 사례를 들려주니 훨씬 생생하게 와닿았다”,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과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실제 사례와 법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문제를 보다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법과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는 앞으로도 법무부 ‘꿈꾸는 디케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법과 인권을 체험하고 권리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는 댄스연습실, VR스포츠 체험공간, 청소년카페, 프로그램 및 학습공간, 청소년 파티룸 등을 갖춘 성북구립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사단법인 한국납세자연대, 청소년·군장병 ‘명의대여·체납예방 교육’ 본격 시행
사단법인 한국납세자연대(회장 남우진)가 청소년과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명의대여·체납예방 교육’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한국납세자연대는 지난 4월 15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6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청소년·군장병 명의대여·체납예방 교육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사업은 오는 11월 20일까지 총 40회 강의를 목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한국납세자연대는 중고등학교, 청소년기관, 군 장병기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 신청을 받아 일정과 대상에 맞춰 찾아가는 무료 예방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1차 교육기관 모집기간은 2026년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다. 이후 모집 상황에 따라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회차별 신청이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가급적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동일 학교나 기관에서도 학년, 학급, 대상별로 복수 회차 신청이 가능하다. 학년별 교육, 학급별 교육, 동아리 활동, 특별프로그램 등 운영 형태에 따라 여러 차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과 군 장병이 자신의 이름과 신용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이름만 빌려주면 된다”, “계좌나 아이디만 제공하면 된다”, “사업자등록 명의만 필요하다”는 식의 유혹이 늘고 있다. 그러나 명의대여는 단순한 부탁이나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세금 체납, 금융거래 제한, 형사책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
교육에서는 명의대여의 위험성, 세금과 체납의 기본 구조, 사업자등록 명의관리, 실제 피해사례, 거절 방법, 신고·상담 절차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다룬다. 전직 국세공무원과 세무사 등 세무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교육 대상은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특성화고·상업계고·마이스터고 학생 등이다. 청소년기관과 군 장병기관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시간은 기본 60분이며, 기관 일정과 교육 대상에 따라 내용과 시간은 일부 조정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납세자연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뒤 안내된 이메일, 문자, 팩스 중 선택하여 발송하면 된다.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담당자가 일정 협의를 위해 개별 연락한다.
남우진 한국납세자연대 회장은 “명의대여와 체납 문제는 청소년과 청년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도 전에 경제적 부담과 신용 문제를 안게 만들 수 있는 사안”이라며 “사후 대응보다 예방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한국납세자연대가 신생단체임에도 행정안전부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납세자 권익보호와 생활 속 조세교육의 필요성이 인정된 결과라고 본다”며 “중고등학교와 청소년기관, 군 장병기관의 적극적인 신청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과 장병이 자신의 이름과 신용을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위해 협력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도규)은 6월 19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 스마트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그루밍, 딥페이크 성범죄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학교 현장과 보호자의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해부터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과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해 왔다. 이번 협약을 포함해 총 14개 기관과 7건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와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최도규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활동 △기관별 예방교육 운영에 대한 상호 지원 및 협조 △기관 간 자원 연계를 통한 피해학생 보호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 학생 발생 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의 불법촬영물 삭제지원, 피해자 심리?의료지원, 법률지원 등 전문 지원 체계를 연계해 신속한 보호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중부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이 본격 확대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026년 한 해 동안 서울시 전역 173개교를 대상으로 총 490회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서울중부교육지원청 관할 초, 중, 고 40개교를 대상으로 총 91회의 예방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학생뿐만 아니라 양육자 대상 교육도 함께 추진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예방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숙 대표이사는 “오늘 협약은 아동·청소년이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을 나누고 협력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연계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피해 학생 보호와 일상 회복 지원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시소센터, 중학생 323명과 진로 첫 걸음 ‘나를 찾는 자기탐구생활’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활동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이하 시소센터)는 지난 5월, 관내 중학교 2개교(동명중·전남중) 1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진로탐색 프로그램 ‘자기탐구생활’을 운영했다.
‘자기탐구생활’은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가 개발하고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협력하여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 운영하는 프로젝트형 진로탐색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타인의 기준이나 외부의 성취가 아닌, 스스로의 흥미와 가치, 욕구 등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주체적으로 삶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성장 흐름에 맞춰 과거, 현재, 미래를 탐색하는 총 3회기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과거의 나에게 영향을 준 사건을 정리하는 ‘그때의 나’(개인 역사 그래프 작성)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나의 성향과 가치관을 담아낸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지금의 나’(아바타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마지막 회기에는 ▲내면의 욕구를 발견하고 또래 친구들과 서로의 바람을 유쾌하게 공유하는 ‘바라는 나’(보드게임 및 나에게 쓰는 편지) 활동을 통해 내가 꿈꾸는 내일의 모습을 구체화하고, 스스로 진로의 방향을 찾는 다짐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 바라는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며 내가 진짜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재미있게 찾아볼 수 있었다”며 “친구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 즐겁고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소센터 관계자는 “바쁜 학업 일정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잠시 숨을 고르고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소센터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으로,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화월주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062-372-1318)로 문의하면 된다.
◇ 우리 동네에서 만난 세계문화, 청소년의 시야를 넓히다
마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은해)은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아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글로벌톡톡」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일정을 마무리했다.
「글로벌톡톡」은 초등 청소년이 각국 출신 외국인과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하며,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문화 이해와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리투아니아, 베트남, 몽골,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를 주제로 운영됐으며, 누적 8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문화다양성 교육을 비롯해 국가별 문화 소개, 전통놀이, 음식·공예 체험, 퀴즈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외국인에게 직접 질문하고 함께 활동하며 다양한 문화와 관점을 이해하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자신감을 키웠다.
또한 전 회기에 걸쳐 ‘글로벌 대사 여권’ 활동을 운영해 문화체험을 글로벌리더로서의 실천으로 연결했다. 청소년들은 매 회기 ‘글로벌 리더 선언문’을 작성하고 국가별 입국 스티커를 모으며 자신의 경험과 실천 다짐을 기록했다.
한 참가 청소년은 “외국인 선생님과 직접 이야기하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세계가 한층 가까워진 것처럼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해 관장은 “글로벌톡톡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안에서 세계를 만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더 넓은 시각을 가진 글로벌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문화교류의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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