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영유아교육, 어디까지 왔나… 한국유아교육·보육복지학회, 4차례 연속 학술담론 확장
2025년부터 네 차례 연속 학술대회 통해 인간·AI 협력 기반 영유아교육 방향 모색
인공지능(AI)이 교육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영유아교육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학술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신재흡 한국유아교육·보육복지학회장은 2025년 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2025년 추계학술대회, 2026년 하계학술대회에 이어 오는 11월 7일 2026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며 ‘AI와 영유아교육’을 주제로 연속적인 학술 논의를 이어간다.
학회의 AI 관련 학술대회는 단발성 논의에 그치지 않고 영유아교육에서 AI의 역할과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온 것이 특징이다.
첫 출발은 2025년 6월 28일 열린 하계학술대회였다. 당시 학회는 ‘AI시대 영유아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영유아기부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교육적으로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거시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이어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에이전틱 AI 시대, 영유아 교원의 AI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주제로 AI 시대 교원의 전문성과 역량에 초점을 맞췄다.
2026년 6월 20일 열린 하계학술대회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AI와 교사의 공존과 조화: 인간·AI 협력 기반 영유아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인간과 AI가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 한국교육신문도 학술대회의 주요 내용과 발표자 및 주제를 소개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번 2026년 추계학술대회는 그동안 이어온 거시적인 논의를 실제 영유아교육 현장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회는 오는 11월 7일 ‘영유아 발달과 놀이를 기반으로 한 AI 교육 혁신: 관찰·기록·평가 패러다임 재정립’을 대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AI를 단순한 디지털 도구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영유아의 발달과 놀이를 관찰하고 기록·평가하는 교사의 실제 교육활동에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는 ‘AI가 교육을 대신하는가’라는 질문보다 ‘AI를 활용하되 교육의 중심에는 영유아와 교사가 있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신재흡 한국유아교육·보육복지학회 회장은 “지난 세 차례의 학술대회가 AI 시대 영유아교육의 방향과 교원의 역할, 인간과 AI의 협력 가능성을 거시적으로 탐색했다면, 이번 네 번째 학술대회에서는 이를 실제 영유아교육기관의 관찰·기록·평가와 놀이 지원이라는 현장으로 연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AI를 교육의 주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영유아의 발달과 놀이를 더 깊이 이해하고 교사의 전문적인 판단을 지원하는 도구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영유아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 AI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유아교육·보육복지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AI와 영유아교육에 대한 논의를 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영유아의 발달과 놀이, 교사의 전문성 등 교육의 본질과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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