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다이닝 트렌드] 웰니스 열풍에 커지는 단백질 시장…한 끼 메뉴도 ‘고기’ 대세 外
스테디셀러 강세 속 단백질 메뉴 인기…써브웨이 상반기 판매 1위 ‘이탈리안 비엠티’
‘푸드·다이닝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영양 분야와 외식문화 분야의 최신 소식을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식품업계의 신제품 출시, 원재료·영양 연구, 식품 안전 이슈,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발표 내용 가운데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안전한 식생활과 외식 문화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웰니스 열풍에 커지는 단백질 시장…한 끼 메뉴도 ‘고기’ 대세
웰니스가 일상 속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단백질을 비롯한 주요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식품·외식업계에서도 고단백 메뉴를 앞세운 소비자 공략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 원에서 2023년 약 4500억 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약 8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한솥도시락은 8월 한 달간 육류 반찬을 중심으로 구성한 도시락을 요일별로 할인 판매하는 ‘매일매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요일별 할인 메뉴는 ▲월요일 ‘진달래’ ▲화·수요일 ‘돈까스도련님 고기고기’ ▲목요일 ‘소불고기 감초고추장 비빔밥’·‘시골제육 두부강된장 비빔밥’ ▲금요일 ‘더블 돈까스도련님’이다.
‘진달래’는 햄버그스테이크와 제육볶음, 반달 돈까스, 치킨가라아게 등 다양한 육류 반찬을 한 번에 구성한 메뉴다.
‘돈까스도련님 고기고기’는 돈까스도련님 메뉴에 제육볶음과 소불고기를 더한 메뉴로, 육류 반찬을 푸짐하게 담았다.
‘소불고기 감초고추장 비빔밥’과 ‘시골제육 두부강된장 비빔밥’은 육류 반찬에 채소 등을 함께 구성해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블 돈까스도련님’은 반달 돈까스와 햄버그스테이크, 치킨가라아게의 양을 2배 이상 늘린 메뉴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맛뿐 아니라 영양까지 고려한 균형 잡힌 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든든한 포만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테디셀러 강세 속 단백질 메뉴 인기…써브웨이 상반기 판매 1위 ‘이탈리안 비엠티’
이탈리안 비엠티·에그마요 등 익숙한 메뉴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테이크·치킨 등 단백질 메뉴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건강 지향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써브웨이가 올해 상반기 국내 샌드위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판매량 1위는 ‘이탈리안 비엠티’가 차지했다. 이어 ‘에그마요’, ‘스테이크&치즈’,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로스트 치킨’ 순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안 비엠티’는 페퍼로니와 살라미 등 세 가지 육류를 활용한 써브웨이의 대표 시그니처 메뉴로, 오랜 기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1위를 기록했다. ‘에그마요’ 역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앞세운 스테디셀러로 2위에 올랐다.
3위 ‘스테이크&치즈’는 두툼한 스테이크와 치즈의 풍미가 특징이며, 4위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은 수비드 조리한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을 활용했다. 5위 ‘로스트 치킨’은 담백한 치킨 패티를 앞세운 메뉴다.
특히 상위 5개 메뉴 가운데 스테이크와 치킨을 활용한 메뉴가 3종 포함되면서 맛뿐 아니라 든든함과 영양까지 고려하는 소비 흐름이 나타났다. ‘스테이크&치즈’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은 써브웨이가 지난 4일부터 선보인 ‘프로틴 시리즈’에도 포함됐다.
‘프로틴 시리즈’는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스테이크&치즈’, ‘로스트 치킨 아보카도’ 등 3종으로 구성됐다. 15cm 단품 기준 단백질 함량은 각각 29.1g, 28.1g, 26.6g이다. ‘셀렉스 프로핏 초콜릿’을 함께 구성하면 메뉴에 따라 한 끼 최대 49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올해 판매 데이터를 보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대표 메뉴의 인기가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스테이크와 치킨 등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에 대한 선호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실제 고객 선택과 변화하는 식사 트렌드를 바탕으로 맛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맥도날드, 고물가 속 ‘해피 스낵’ 가성비 혜택 강화…불고기 버거 추가
한국맥도날드가 인기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할인 혜택 플랫폼 ‘해피 스낵’의 라인업을 확대 운영한다.
20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라인업에는 ▲게살 크림 크로켓 스낵랩 ▲솔티드 카라멜 츄러스 3조각 ▲그리머스 쉐이크 ▲맥윙 2조각 ▲아이스 드립 커피(M·L)와 함께 인기 메뉴 ‘불고기 버거’가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아이스 드립 커피 가격을 낮춰 미디움(M)은 1000원, 라지(L)는 1500원에 판매한다.
‘해피 스낵’은 버거와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 맥도날드의 인기 스낵 메뉴를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고객 혜택 플랫폼이다. 2021년 처음 도입된 이후 시즌별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여 왔다.
이번에는 기존 스낵과 음료 중심의 구성에 불고기 버거를 추가하면서 가성비 메뉴 선택지를 확대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인기 메뉴를 더욱 부담 없는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해피 스낵 라인업의 가성비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맛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다양한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삼립 피그인더가든, 당 부담 낮춘 ‘저당핏 샐러드’ 2종 출시
삼립의 웰니스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이 저당 트렌드를 반영한 ‘저당핏 샐러드’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음료를 중심으로 확산된 저당 소비 흐름이 식품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했다. 제품 100g당 당류 함량을 3g 이하로 설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저당류 기준을 충족했다.
‘저당핏 리코타 고구마 샐러드’는 리코타 치즈와 고구마를 조합하고 키위의 상큼한 풍미를 살린 ‘저당 키위 드레싱’을 더했다.
‘저당핏 치킨 단호박 샐러드’는 닭가슴살과 단호박을 함께 구성해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흑임자의 고소한 맛을 살리면서 당류를 낮춘 ‘저당 참깨흑임자 드레싱’을 함께 제공한다.
삼립 관계자는 “헬시플레저 열풍과 함께 샐러드를 선택할 때도 당류를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맛과 웰니스를 모두 고려한 저당핏 샐러드로 건강한 식단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그인더가든은 저당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저당 소스 6종과 드레싱 6종을 선보이고 있다. 관련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매출이 200% 성장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bhc 치즈볼 누적 판매 5550만 개 돌파…신메뉴 ‘콰삭감자·가래떡 떡볶이’도 인기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대표 사이드 메뉴 ‘치즈볼’의 누적 판매량 5550만 개를 돌파한 가운데 최근 출시한 신메뉴들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bhc에 따르면 치즈볼은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550만 개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4.6% 증가했으며, 전체 사이드 메뉴 가운데 치즈볼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1.6%에 달했다.
bhc는 2014년 찹쌀 도넛 안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달콤바삭치즈볼’을 선보인 이후 치즈볼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19년 ‘뿌링치즈볼’, 지난해 ‘카이막 치즈볼’을 출시하며 다양한 맛을 선보였다.
최근 출시한 사이드 메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선보인 ‘콰삭감자’는 웨지 형태의 감자에 ‘콰삭킹’의 크럼블을 입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슬포슬한 식감을 구현한 메뉴다. 출시 한 달여 만에 1만 개 이상 판매됐다.
떡볶이 메뉴 역시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7월 출시한 ‘가래떡 떡볶이’는 한 달 만에 7만 개 이상 판매됐다. 매콤달콤한 고추장 베이스 소스에 쌀떡을 더한 메뉴로, 기존 ‘분모자 로제 떡볶이’와 함께 인기 사이드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bhc는 치즈볼을 중심으로 구축한 사이드 메뉴 경쟁력을 바탕으로 감자튀김과 떡볶이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과 식감의 사이드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치킨과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함께 즐기는 소비가 하나의 주문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사이드 메뉴를 찾는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치즈볼에 이어 최근 선보인 신메뉴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새로운 맛과 콘셉트를 접목한 메뉴를 적극 개발해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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