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트렌드] 신영증권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The NEXT’, 차세대 피아니스트 정규빈·이관욱 잇달아 무대 外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22일 제16회 정기연주회 개최... 극단나루빈 ‘버디버디’, 청소년 문화체험 콘텐츠로 주목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신영증권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The NEXT’, 차세대 피아니스트 정규빈·이관욱 잇달아 무대
예술의전당(사장 장한나)이 차세대 클래식 연주자의 도약을 지원하는 ‘신영증권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The NEXT’ 시리즈를 통해 피아니스트 정규빈과 이관욱의 리사이틀을 잇달아 선보인다.
정규빈은 오는 28일, 이관욱은 9월 3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 The NEXT’는 미래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연주자에게 리사이틀 무대를 제공하고 예술적 성장과 새로운 가능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5월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과 7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의 무대에 이어 정규빈과 이관욱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되며, 오는 11월 5일에는 오보이스트 송현정의 무대가 이어진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신영증권과 함께 차세대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8월 28일 공연에 나서는 정규빈은 2023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은 피아니스트다. 평창대관령음악제와 통영국제음악제 등 국내외 주요 음악제에 초청됐으며, 현재 독일 뮌헨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수학하며 피아니스트를 넘어 지휘자로 음악적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브람스의 ‘세 개의 간주곡 Op.117’과 ‘네 개의 피아노 소품 Op.119’,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20번 A장조 D.959’를 연주한다. 브람스의 깊은 성찰과 슈베르트 특유의 서정성을 담은 작품을 통해 정규빈의 섬세한 음악적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3일 무대에 오르는 이관욱은 2025년 제19회 바르샤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에 진출하며 국제 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페스티벌과 리사이틀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이관욱은 이번 공연에서 리스트의 ‘순례의 해 제2년 이탈리아, S.161’과 쇼팽의 ‘네 개의 발라드’를 연주한다. 리스트의 화려한 색채와 극적인 표현에 이어 쇼팽의 섬세한 서정성과 음악적 서사를 선보이며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들려줄 예정이다.
‘신영증권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The NEXT’의 공연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정규빈 피아노 리사이틀과 11월 5일 열리는 송현정 오보에 리사이틀의 티켓이 판매 중이며, 이관욱 피아노 리사이틀은 전석 매진됐다.
◇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22일 제16회 정기연주회 개최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22일 오후 6시 30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 ‘우리들이 들려주는 음악이야기’를 개최한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가 마련한 이번 공연은 청소년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고 지역 주민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다.
2004년 창단된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지역 청소년들이 활동하는 동대문구 대표 청소년 문화예술단체다. 정기연주회와 지역 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도 기여해 왔다.
이번 공연에는 테너 김진홍과 소프라노 오진현이 특별 출연한다. 청소년 단원들과 함께 협연을 펼치며 클래식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구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공연 당일 900석 규모의 객석에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청소년 단원들이 음악과 함께 성장해 온 시간과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무대”라며 “많은 구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연주를 함께 즐기고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을 체험학습 시즌 본격화…극단나루빈 ‘버디버디’, 청소년 문화체험 콘텐츠로 주목
2학기 개학과 함께 전국 학교의 가을 현장체험학습과 문화체험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청소년들이 공연을 통해 또래 관계와 학교생활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발표한 ‘현장체험학습 지원 방안’에서 봄·가을을 현장체험학습 집중 시기로 언급하고 박물관 견학, 문화예술체험, 수학여행 등을 대표적인 현장체험학습 활동으로 제시했다.
2025년 전국 초·중·고교의 수련회·수학여행 실시율은 평균 62.24%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71.63%, 고등학교 85.10%로 집계됐다. 청소년 시기에 학교 밖에서 또래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의 비중이 높은 만큼 2학기에도 학생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극단나루빈의 청소년 뮤지컬 ‘버디버디’는 학교 문화체험 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작품이다. 괴롭힘으로 자신감을 잃은 전학생 고동만이 댄스동아리 ‘버디’와 유령 친구 ‘구미오’를 만나 우정과 자존감을 회복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학교폭력과 따돌림이라는 현실적인 소재에 댄스와 판타지 요소를 더해 청소년들의 공감과 몰입을 높였으며, 학교 강당과 체육관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공연도 가능해 학교 일정에 맞춘 문화예술 체험활동으로 운영할 수 있다.
극단나루빈 관계자는 “청소년기의 현장체험학습은 교실을 벗어나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을 함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넓혀가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뮤지컬 ‘버디버디’를 통해 학생들이 공연을 함께 즐기고 공감하면서 친구 관계와 서로를 대하는 태도까지 자연스럽게 돌아보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나루빈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버디버디’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부산 청년예술인과 함께 만든 인형극 ‘그의 하루’, 서울 무대로 간다
부산 청년예술인들이 전문 창작진과 함께 만든 인형극 ‘그의 하루’가 부산을 넘어 서울 무대에 오른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지난 20일 인형극 ‘그의 하루’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의 주요 장면과 제작 과정, 향후 공연 유통 계획을 공개했다.
‘그의 하루’는 부산광역시와 (재)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후원하는 ‘2026 신진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의 결과 공연이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에서 4회 공연한 뒤 10월 16일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에서 2회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서울 공연은 (재)부산문화회관과 (재)강북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부산에서 제작한 작품을 다른 지역 관객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참여 청년예술인들이 타 지역 공연장에서 작품을 공연하고 유통하는 경험까지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진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예술인에게 일회성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공연 제작 과정에 참여해 창작 경험을 쌓고 이를 향후 활동과 경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문예술단체 예술무대산과 협력해 인형극, 오브제극, 움직임극, 퍼펫티어 등 새로운 공연 언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개 오디션과 추가 선발을 거쳐 최종 15명의 부산 청년예술인이 참여했으며 움직임 훈련, 인형·오브제 워크숍, 앙상블 연습 등을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서울 공연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6 서울아트마켓(PAMS) 기간에 맞춰 진행된다. 부산문화회관은 서울아트마켓 기간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국내외 공연장 및 축제 관계자들의 작품 관람을 유도해 후속 공연 유통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20일 제작발표회에서는 부산문화회관 공연예술본부 남영희 본부장을 비롯해 ‘그의 하루’의 각색·연출을 맡은 황승현 연출, 안무감독 이재명(Denis), 출연 배우 등이 참석했다. ‘하하팀’과 ‘루루팀’은 각각 작품의 주요 장면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였다.
‘그의 하루’는 배우들이 인물을 연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퍼펫티어가 되거나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오브제의 일부가 되는 등 신체와 인형, 공간의 관계를 활용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청년예술인들이 기존의 연기 방식에서 벗어나 표현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공연 창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회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전문예술단체 예술무대산 등이 참여했다. 공공기관과 기업, 전문예술단체의 협력을 통해 청년예술인의 창작 경험을 실제 작품 제작과 타 지역 공연, 공연예술 유통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민지 부산문화회관 공연예술팀 차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예술인에게 한 번의 무대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산에서 쌓은 창작 경험이 다음 작품과 다음 경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오는 10월 서울 공연과 서울아트마켓 참여를 통해 부산 청년예술인들의 가능성을 더 넓은 무대에 알리고 향후 국내외 유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형극 ‘그의 하루’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에서 총 4회 공연하며, 10월 16일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에서 서울 관객과 만난다. 부산 공연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문학세상, ‘2026 대한민국 빅스타 문예대상’ 9월 1일부터 접수
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이 ‘2026 대한민국 빅스타 문예대상’ 공모를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문예대상은 수필문학상, 시문학상, 아동문학상, 소설문학상, 사회공헌상, 기자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응모는 한국문학세상 홈페이지의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만 가능하다. 우편이나 이메일 접수는 받지 않는다. 문학상 응모자는 정해진 기간 내 작품을 직접 입력하고, 기자상과 사회공헌상 응모자는 해당 분야의 주요 공적 내용을 요약해 시스템에 입력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과 응모자 정보는 지정된 심사위원 외에는 확인할 수 없도록 비밀코드로 관리된다. 심사위원들은 원격 심사를 통해 작품과 공적 내용을 평가하며, 심사 결과 최고 득점자를 각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한다.
특히 시스템을 통해 원고 분량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응모를 완료한 뒤에는 ‘내작품보기’에서 정상적으로 접수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과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응모를 취소하고 다시 접수할 수도 있다.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30일 한국문학세상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학 부문 당선작은 『계간 한국문학세상』 가을·겨울호에 게재·출간하고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납본할 계획이다.
한국문학세상은 종이 없는 공모와 심사를 위해 온라인 공모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일 회장은 2002년 부패방지위원회 근무 당시 문학경연대회의 부정 방지를 위해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을 처음 개발했으며, 이후 이를 온라인 등단제도로 발전시켜 왔다.
한국문학세상은 2000년 순수 생활문학을 추구하는 호연지기(浩然之氣) 정신으로 출범해 온라인 문학 창작과 공모전을 운영해 온 문학전문 단체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이버문인협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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