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트렌드] 행커, 지파운데이션에 1억8000만원 상당 전해수기 1780개 기부 外
초록우산 ‘우리동네 슈퍼스타’에 안치홍 합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거제·통영 수해 복구에 2000만원 기부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행커, 지파운데이션에 1억8000만원 상당 전해수기 1780개 기부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주식회사 행커(대표 한민수)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억8000만원 상당의 전해수기 1780개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행커가 제품을 매개로 새로운 나눔의 가치를 만들고, 기부물품 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이 취약계층 지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된 전해수기는 지파운데이션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민수 행커 대표는 “제품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판매가 다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나눔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가진 자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과 연결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민 지파운데이션 부장은 “기업의 제품이 판매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의 재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에 함께해 주신 행커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나눔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부물품을 투명하고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커는 생활·가전제품과 뷰티 디바이스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기업으로, ‘써마쎄라’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로,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보건의료사업을 비롯해 국내 아동·청소년 및 저소득 여성 지원, 사회적경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초록우산 ‘우리동네 슈퍼스타’에 안치홍 합류…안타 1개당 5만원 기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프로야구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슈퍼스타’ 캠페인 다섯 번째 주자로 키움 히어로즈 안치홍 선수가 합류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우리동네 슈퍼스타’는 야구선수의 경기 기록에 따른 기부 공약과 팬들의 응원을 연계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선수들은 경기 후 안타, 세이브, 퀄리티스타트 등 자신의 기록에 따라 약속한 금액을 기부하고, 팬들은 응원 메시지와 기부를 통해 선수의 나눔에 동참한다.
안치홍 선수는 시즌 종료까지 안타 1개당 5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초록우산은 안치홍 선수와 팬들의 기부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KT 위즈 고영표, 두산 베어스 강승호, KIA 타이거즈 나성범 선수가 캠페인에 참여했다. 초록우산은 선수와 팬들의 기부금을 각 선수의 연고 지역에 맞춘 아동지원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안치홍 선수는 2009년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선수다. 군 복무 기간에도 매년 200만원씩 개인 기부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 구단과 활동 지역이 바뀌더라도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안치홍 선수는 “프로야구 선수는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살아가기에 팬들께서 주신 사랑을 제가 뛰고 있는 지역의 아이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지역이 바뀌어도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 팬 여러분과 함께 아이들의 내일을 응원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경근 초록우산 나눔마케팅본부장은 “17년간 묵묵히 지역 아이들 곁을 지켜온 안치홍 선수의 합류로 이번 캠페인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커지길 기대한다”며 “선수의 공약과 팬들의 응원이 만나 나눔으로 이어지는 즐거운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거제·통영 수해 복구에 2000만원 기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권대수·이하 한결원)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의 수해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지난 광복절 연휴 기간 경남 남부 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피해 규모와 정도가 큰 거제시와 통영시 일부 지역을 지난 2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거제시와 통영시에 각각 1000만원씩 전달된다. 성금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와 생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대수 한결원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노동진 수협 회장, 거제 폭우 피해 어가 찾아 복구 점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지역 어가를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노 회장은 지난달 27일 거제 소재 수산종묘배양장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경영 재기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어 자체 마련한 복구 지원 대책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대응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수협중앙회 자체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경남 지역에서 어선이 침몰하고 육상 양식장에 토사가 유입되는 등 수산업 분야 피해가 발생했다. 거제·통영·하동군수협에서도 일부 영업점과 면세유 급유소가 침수돼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수협중앙회는 수협은행과 함께 최대 5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피해 현장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노동진 회장은 “고수온에 이어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를 입은 경남 어업인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대한적십자사, 네팔 대홍수 피해에 긴급구호물자 지원…100억원 모금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대규모 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에 긴급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대국민 긴급 성금 모금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달 26일 네팔 바그마티주 루사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현재까지 165명이 숨지고 800여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주택과 도로뿐 아니라 발전소와 교량 등 주요 기반시설도 파괴돼 현지 구호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팔적십자사는 긴급대응팀을 가동해 구조와 응급구호에 나섰으며, 대한적십자사도 지난달 27일 ‘국외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네팔 현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네팔 재난 위험 경감 사업’을 통해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현지에 사전 비축한 담요, 방수포, 위생키트 등 긴급구호물자를 피해 현장에 투입한다. 구호물자는 현지 물류 상황이 회복되는 대로 네팔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는 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응급구호와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100억원을 목표로 긴급 성금을 모금한다. 모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김홍국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은 “최근 연이은 재난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과 수색 중인 한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모든 실종자들이 무사히 생환하길 기원한다”며 “이번 대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네팔에서 재난 위험 경감과 식수·위생, 학교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인도적 협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해외 대규모 재난 때도 국민 성금을 바탕으로 구호와 복구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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