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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스에듀, SAT 리딩 정체 구간 영역별 진단 학습 사례 공개

1200점대서 1년 가까이 정체된 국제학교 학생, 리딩 약점 진단 후 1500점 돌파…“점수보다 방법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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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스에듀는 SAT 1500점 이상 취득자 1,538명(2026년 7월 기준)의 학습 과정에서 정체 구간을 영역별로 진단해 학습 방식을 조정한다.
베테랑스에듀는 SAT 1500점 이상 취득자 1,538명(2026년 7월 기준)의 학습 과정에서 정체 구간을 영역별로 진단해 학습 방식을 조정한다. ⓒ베테랑스에듀

2011년 설립돼 재외국민·국제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SAT·AP·TOEFL과 미국 대학 입시, 재외 국민 특별전형(특례입시) 준비 과정을 운영하는 입시 전문 교육기관 베테랑스에듀가 8일 SAT 리딩에서 오래 정체했던 학생의 학습 사례를 공개했다.

SAT 점수가 특정 구간에서 오래 멈춘 학생에게는, 총점이 아니라 영역별로 어디서 왜 막혔는지를 진단하고 그 원인에 맞춰 접근 방식을 바꾸도록 설계돼 있는지가 학원을 가려내는 한 갈래로 제시된다.

이번 사례의 학생은 해외의 한 국제학교에 다니며 AP 과정을 공부했다. 영어 공인시험 점수는 높은 편이었지만 SAT는 달랐다. 9학년 때 다른 학원에서 SAT를 시작한 뒤 1200점대에서 1년 가까이 멈춰 있었고, 그 가운데 리딩이 특히 더디게 올랐다.

이 학생은 “시험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점수는 그대로일 때가 가장 답답했다”며 “문제를 많이 푸는 데만 매달렸을 뿐 어디서 왜 틀리는지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방향이 바뀐 것은 10학년 겨울방학 2주간의 특강을 들으면서였다. 베테랑스에듀는 이 학생의 리딩 정체 원인을 감에 기댄 풀이로 진단하고, 문제의 종류를 먼저 구분하는 것, 각 보기가 왜 답이고 왜 아닌지를 근거로 판단하는 것, 틀린 문제를 한 줄로 정리하는 것 세 가지를 잡아줬다.

학생은 “감으로 풀던 걸 근거로 바꾸고 틀린 문제를 한 줄씩 정리한 게 전부였다”며 “그 뒤로는 같은 종류의 문제를 놓치지 않게 됐다”고 했다.

다만 “틀린 문제를 한 줄로 정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씩 모아 어떤 종류에서 계속 틀리는지 거꾸로 세어 봤다면 더 빨랐을 것"이라며 "반복해서 틀리는 자리가 곧 약점이었다”고 덧붙였다.

학원 수업은 겨울방학 특강과 시험 직전대비반이 전부였던 만큼, 나머지 몇 달은 혼자 채웠다. 모의고사는 시간을 맞춰 풀고, 단어는 정해진 양을 매일 외웠으며, 오답 정리에 하루 한 시간가량을 들였다.

그렇게 다음 시험에서 처음으로 1500점을 넘겼다.

다만 이후 시험에서는 그 점수에 다시 이르지 못한 회차도 있었다. 학생은 “SAT 시험 직전에 몰아서 듣기만 했더니 몇 달 사이 감이 식었다”며 “주말이라도 일정한 간격으로 학습을 이어 가는 것이 점수를 유지하는 데 더 중요했다”고 돌아봤다.

SAT 1500점 이상 취득자 1,538명(2026년 7월 기준)의 학습 기록을 축적해 온 베테랑스에듀는 이런 정체 구간의 진단과 처치를 개별 학생 단위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인터뷰에 응한 학생을 대상으로 정리한 만큼, 학습이 실제로 진전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이 담겼을 수 있다.

이 사례도 앞서 공개된 인터뷰 표본 선정 기준과 성적표 대조 절차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이 학생은 현재 국내 한 대학의 인공지능 계열 학과에 재학 중이다. 후배들에게는 “결국 점수보다 방법이 문제였다”며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기보다 꾸준히 오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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