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마른 여성, 몸무게 느는 것 거부감 갖지 말아야
【베이비뉴스 박윤 기자】
지난 2000년도 10년간의 저체중 미숙아 출산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500그램 이하로 태어난 저체중아의 비율은 2002년 4%였으나 2008년에는 4.9%에 이르렀고, 극단적 저체중아인 999그램 이하의 체중을 가진 아이도 수백명 수준이긴 하지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저체중아 출산의 원인은 아이가 선천적인 이상이나 질병을 갖고 있어서 충분히 발육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산모가 고령 임신 때문에 태반 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임신 말기 임신 고혈압 등으로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전달되지 않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한국에서는 보육비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증가 추세의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기는 체력이 매우 약하고 면역력, 저항력이 낮아서 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어른이 되어서도 당뇨나 고혈압 등의 생활습관성 질병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가임기 연령대인 10~30대 여성 중 마른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임신 전에 마른 편인 여성은 원래 소식을 하거나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에 저항감이 강하여, 임신중에도 체중이 그닥 증가하지 않아 아이에게 영양이 전달되기 힘들게 된다. 임신성 고혈압 등의 위험도가 증가하므로 지나치게 체중이 늘어나는 것도 좋지 않다. 태어날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산모가 제대로 영양을 섭취하고 적절하게 체중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단백질을 제대로 섭취하고 염분, 지방, 당분은 줄인 영양의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한다. 칼슘, 엽산, 비타민 등이 부족하다면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을 하여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심신을 안정시켜 아이의 발육을 돕도록 한다.
입덧으로 잘 먹지 못할 때는 그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 먹을 수 있는 것을 적절하게 먹는다. 그렇다고 해서 과자 등을 지나치게 섭취,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임신중에 적절한 체중증가량은 산모가 저체중인 경우(BMI 지수 18.5 미만)는 9~12kg, 보통인 경우(BMI 지수 18.5 이상 25.0미만)는 7~12kg, 비만(BMI 지수 25.0이상)인 경우는 상태에 따라 달리 대응한다. 몸무게를 늘린다 해도 5kg까지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저체중이나 보통인 산모는 임신 중기부터 말기에는 주당 0.3~0.5kg을 목표로 삼고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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