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태교여행, 호텔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유명 브랜드보다 실속을 챙겨야 하는 괌 호텔 선정
칼럼니스트 김영 uhakcompany@naver.com
[연재] 아이와 떠나는 여행, 그 트렌드를 잡다
여행을 떠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항공과 호텔이다. 일단 떠나야 하고, 그리고 가서 머물곳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 외에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지만 일단 항공과 호텔만 선정하더라도 여행준비의 80%가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지난 9월 괌 태교여행을 직접 다녀본 결과 태교여행 1번지 괌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역시 바로 '호텔' 임을 알 수 있었다. 참고로 항공의 경우 개별 스케줄을 잘 맞춰야 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옵션이 있기 때문에 부부가 적당한 시간만 제시한다면 여행사에서 충분히 저렴하면서도 자신에게 알맞은 항공편을 제시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여행편은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항공편이다.

본격적으로 호텔 선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가장 먼저 괌 호텔 선정에서 '브랜드'는 중요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이름만 들어봐도 딱 아는 호텔을 원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접 호텔을 경험해 본 사람들의 평가는 달라진다. 생각보다 특급 호텔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방 컨디션은 크게 차이가 없다. 특히 메인 해변인 투몬만 인근 호텔들은 지어진지 오래된 호텔들이 많다보니 기대보다 시설에 대해 실망할 수 있다. 브랜드가 아닌 다른 요소에서 호텔을 찾아야 한다.
브랜드를 떠나 먼저 고려할 점은 당연히 '가격'이다. 최근 여행사들은 항공과 호텔을 함께 판매하는 일명 '에어텔' 상품을 내놓고 있고, 실제로 항공권 별도, 호텔 별도로 예약하는 것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 물론 항공과 호텔 두 옵션 모두 특가로 구매한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여행객이 몰리는 시기라면 즉시, 여행사에 문의 하는것이 돈과 시간을 모두 아낄 수 있다. 가격은 여행객이 갈만한 '호텔'이라면 가격차이가 3박 4일 기준으로 약 10만 원에서 30만 원까지 차이를 보인다. 여기서 브랜드값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앞에 이야기한 것 처럼 꼭 높은 비용을 선호할 필요는 없다. 개인적으로 최저가 호텔보다 약 10만 원 정도 높은 가격을 보이는 호텔을 추천한다. 3박에 10만 원이니 하루 약 3만 원 정도만 더 추가하면 훨씬 더 좋은 컨디션과 시설을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가격 다음으로 고려할 점은 바로 위치다. 직접 태교여행으로 고른 곳은 니코호텔이였는데, 해외 호텔평가 사이트에서 1위를 할만큼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메인 도심까지 교통편으로 약 3~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그리 멀지 않지만 투몬만 끝 쪽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게 태교를 할 수 있다. 만약 태교여행이 아니라면 조금 더 시내 중심을 선호하겠지만 조용한 호텔 그리고 호텔 투숙객만 사용하는 해변을 즐기고 싶다면 중심가와 거리가 있는 것도 좋다. 하지만 단점은 더운 날씨에 시내까지 걸어가는 15분도 분명 거리가 짧지는 않기 때문에 이점은 충분히 고려할만한 점이다. 렌트카 대신에 걸어서 시내를 수시로 다니고 싶다면 투몬해변 중심에 있는 웨스틴, 아웃리거 등의 호텔을 추천해 본다.

위치에 대해 추가로 주의 할 점은 시설이 더욱 뛰어난 호텔들은 시내 중심에서 교통편을 이용할 때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새롭게 지어졌고, 브랜드 호텔이며, 가격도 크게 높지 않다. 랜트카를 이용한다거나 혹 호텔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여행객이라면 하갓나만 지역의 호텔도 고려해 볼만하다. 위치외에 고려할 점은 호텔의 옵션이다. 일부호텔은 저렴하고, 자체시설이 많지는 않지만 인근 워터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호텔은 가족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마련돼 있기도 하다. 이런 점은 첫아이의 태교여행인지 아니면 가족이 더 있는지에 따라 선택을 달리 할 수 있다. 일부 호텔은 조식식사권으로 중식도 이용이 가능하기도 하며, 호텔비용을 조금 더 추가하면 전식을 제공하기도 하니 호텔 옵션 역시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호텔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호텔 선택이 여행의 모든 건 분명 아니다. 하지만 '태교여행'이란 테마에서 함께 여행가서 가장 많이 머물 장소인 '호텔'은 분명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지금까지 휴양보다는 '여행'에 중심을 두고 다녔었는데, 휴양에서 호텔이 중요성을 깨달았기에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
*칼럼니스트 김영은 과거 항공사와 여행사, 관광청들이 보는 여행 관련 전문지 취재부 팀장을 지냈으며, 현재 전문유학 및 어학연수 업체인 유학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 여행 전문지에서 경험한 세계 곳곳의 여행지, 그리고 현업에 있으면서 경험한 세계의 이야기를 칼럼에 담을 예정이다. 개인 블로그(http://blog.naver.com/uhakcompany)를 통해 더욱 많은 칼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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