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남녀 10명 중 4명 꼴로 응답
【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남성 10명 중 4명 이상은 결혼 이후라도 술자리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수현은 최근 미혼남녀 961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포기 못하는 것 1위’를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은 ‘모임, 술자리’(45.6%)를 첫 번째로 꼽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취미생활’ 30.8%, ‘비상금’ 16.5%, ‘자기계발’ 7.1% 순으로 포기 못하는 것을 꼽았다.
여성들이 결혼 후 포기 못하는 것 1위는 34.4%는 ‘직장생활’을 꼽았다. 이어 31.5%는 ‘취미생활’, ‘모임, 술자리’ 24.1%, ‘자기계발’ 10%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남성은 “결혼 후에 가정생활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지인들과의 모임이나 술자리는 남자들의 사회생활과 연관돼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결혼 후에도 아내 눈치를 보며 포기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여성은 “결혼한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지속하기 힘든 상황들이 있지만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대한 편견이나 제약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결혼 후에도 계속해서 커리어를 쌓으며 가정과 직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고 답했다.
수현 관계자는 “각자 지키고 싶은 신념이나 습관들을 결혼 후에갑자기 바꾸거나 상대방을 나에게 맞추기를 강요할 수는 없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기 보다는 서로 양보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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