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아사이트 아빠육아 설문결과 보니…
가장 바라는 건 일찍 귀가해 육아에 참여하기
【베이비뉴스 박윤 기자】
남자에서 아버지가 되면 아버지로서의 마음가짐이나 여러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막상 육아에 현실적으로 참가하면 모르는 것투성이이다. 육아에 있어 엄마가 아빠에게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일본의 육아 전문 사이트 ‘코소다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총 589명 대상, 남녀비 12:88, 평균연령 33세)에 따르면 엄마들이 임신 중에 아빠에게 가장 바라는 것으로 꼽은 것 중 가사로는 욕실이나 방의 청소와 쓰레기 분리, 배출 및 정리였다. 그 중에서도 욕실 청소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대답이 72.1%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설거지도 절반에 가까운 응답을 얻었다. 반면 저조한 답변으로는 세탁 및 건조, 또 건조된 세탁물을 접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세탁기 등을 이용하면 그리 번거로운 일이 아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외 기타 의견으로는 짐을 들어주거나 쇼핑을 대신해 주거나 하는 것이 4.8%로 가장 낮았다.
또 임신 중 가장 충격적인 말은 살이 쪘다든가 뚱보가 됐다고 하는 등으로 체형의 변화에 관해 언급하는 것이었다. 그 다음으로 없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으며, 세 번째로는 ‘잠을 자기만 한다’, ‘게으르다’, ‘일해’, ‘밥해줘’ 등의 표현이 지적됐다. 그리고 순서대로 입덧에 관한 말, 부정적인 말이나 무관심, 배속의 아이에 관한 일, 식사에 관한 것, 주위 사람들로부터 듣는 이런저런 말 등을 들었다.
육아와 관련해 가장 도와줬으면 하는 부분은 아이를 재우는 것이었으며,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놀이 상대가 되는 것,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 이유식 준비, 옷 갈아입히기, 유치원까지 통학시키기, 이유식 먹이기, 그 외 기타의견으로 화장실 훈련 등 교육을 꼽았다.
아빠의 행동 중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것은 아이에게 쓸데없는 것을 가르치는 것과 자고 있는 아이를 깨우는 것이었다. 그 외 함부로 장난감이나 과자를 사주거나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 기타 의견으로 말투나 생활 습관, 게임, 술 등이 있었다.
아빠에게 가장 요구하고 싶은 것으로는 일찍 귀가해 육아에 참여하는 것이 꼽혔다. 또 다음으로 육아와 가정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대화하며 소통하고 싶다는 것을 들었으며 이어서 휴일에 집에서 늘어져 있지 않을 것, 친가보다 가족을 우선해 줬으면 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코소다테 관계자는 "육아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것인지 아니면 엄마를 지원할 것인지는 직장이나 가족 구성, 아이의 연령에 따라 상황이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지만 육아에 노력하고 있는 엄마를 방해하지 않고, 적어도 가족 내에서는 ‘아버지’로서 있어줬으면 한다는 것이 엄마의 가장 내밀한 속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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