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후 2주가 모유수유 성공 좌우한다
산전 모유수유 교육은 필수…알아야 트러블 극복 성공적인 모유수유 기본은 수유자세와 젖물리기
[연재] 엄마도 아기도 좋은 모유수유
“모유수유하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요!”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모들을 매일 현장에서 만나고 있는 국제모유수유전문가로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모유수유하기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전문가로서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참 많은 걸 느낀다. 현재도 많은 산모를 만나지만 모유수유 성공 확률은 산전에 모유수유 교육을 받은 엄마와 받지 않은 엄마는 정말 시작부터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모유수유에 성공하고 싶다면 산전 모유수유 교육을 꼭 받으라고 권한다. 모유수유에 성공하고 싶은 엄마라면 산전 모유수유 교육은 이제 필수인 것이다.
산전 교육은 모유수유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알고 모유수유 과정 중 겪을 수 있는 트러블 유형에 대한 정보를 알고, 올바르게 준비하는 과정이다. 출산을 하고 첫 수유를 할 때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힐 수 있지만 그래도 아는 만큼 더 잘 빨리 대처할 수 있다. 물론 산전 모유수유 교육보다 실전에서 내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산모들은 힘들게 출산을 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젖이 줄줄 나와서 아이가 잘 빨고 그것으로 모유수유가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가 더 길고 참을성도 많이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모유수유 전문가들이 하는 말이 있다. ‘출산은 단시간의 고통이고 모유수유는 장시간의 고통이다.’ 이는 모유수유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산모에게 적절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모유수유를 준비하는 산모에게 분만 후 2주는 모유수유의 성패를 좌우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다. 때문에 이 시기에 산모가 산후 몸조리를 할 때 도와주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보살핌과 도움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산후조리를 시작할 때에 대다수 산모들은 모유수유를 꼭 하려고 마음먹지만 초반 수유과정이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해서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든다. 이 때 산모를 간호해 주는 사람이 산모에게 올바른 정보를 주고 힘들고 지친 산모를 위해 따뜻한 말과 함께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그래서 산모와 산모를 도와주는 사람이 모유수유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꼭 알아둬야 하는 것이 있다.

수유초기에는 하루에 최소한 8~12회 젖을 물린다
대다수의 산모들은 처음부터 많은 양의 젖이 나온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산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처음엔 젖의 양이 많지 않다. 특히 아기에게 꼭 먹여야 하는 초유의 양은 아주 적은 양으로 나온다. 초유의 양은 적게 나오는 것이 정상이고 이후 아기에게 젖을 열심히 빨려야 젖양이 늘어난다. 보통 이 시기에 아기는 하루에 젖을 8~12회 먹는다. 종종 어떤 산모들은 젖이 잘 안 나오면 산모 자신이 선천적으로 젖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고민에 휩싸인다. 또 아기는 계속 울어대고 하루 종일 아이 젖만 물리고 있는 것 같은데 젖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분유수유를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이 시기에 분유와 모유를 함께 먹이면 젖양은 분유를 먹인 만큼 줄게 된다. 또한 분유를 먹일 때 사용한 젖병으로 인해 아기는 엄마 젖을 빨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모유수유를 포기하고 분유를 먹이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아이의 상태를 살피지 않고 모유의 우수성만을 맹신해서 아기한테 젖만 물리다가 아이가 탈수와 영양 결핍이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이의 체중이 6주 동안 450~900g이 늘었는지 아이의 건강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성공적인 모유수유의 기본은 수유자세와 젖물리기
아기마다 주수별 체중, 젖을 빠는 힘, 먹는양, 아기성격이 모두 다르고 또 엄마 젖양 유방의 형태 유륜의 사이즈 유두의 형태 엄마의 성격이 달라서 모유수유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도 전부 다르다. 엄마들마다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수유에 대한 자세, 횟수, 젖물리기에 대한 방법들을 물어도 다 다른 대답이 나와서 혼돈스럽다는 이야기도 한다. 아마도 아기와 엄마의 모든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이다.
예를 들면 젖을 잘 나오게 하기 위해 주변에서 좋다는 돼지족도 먹고, 한방,유방 마사지, 젖 잘 나오게 하는 차 등 해볼 건 다 해 봤지만 젖양은 늘지 않고 수유시간만 길어져 유두가 아파서 수유시간이 두려워 진다는 산모를 만났다. 이 산모의 경우는 수유 자세와 젖 물리기가 잘못돼 있었다. 또 수유자세와 젖 물리기의 기본이 다 되어 있어도 편평 함몰 유두라서 아기가 젖을 잘 물지 못하면 보조기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어떤 아기의 경우 젖을 빨 때 젖병 빨듯이 오물오물 해서 젖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때도 역시 수유자세, 젖 물리기 교정이 되면 아이의 젖 빠는 형태가 바뀌게 된다. 만약 아기가 젖병 빨듯이 오물오물 젖을 빠는 대로 나두면 서서히 엄마 젖이 마르고 체중 증가가 안 돼 결국 수유를 포기하게 된다.
가능하면 규칙적인 수유를 하자
처음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초보 산모들은 모유수유는 수시로 아기가 원할 때마다 자주 빨려야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주 빨리다 보니 수유 횟수 조절이 어려워 힘들어 하는 산모들이 많다. 가장 많이 듣는 하소연이 아이가 하루 종일 젖만 물고 살려고 해 너무 힘이 든다며 모유수유를 힘들어 하는 산모를 볼 때마다 안타깝기가 그지없다. 수유 횟수는 엄마 젖양 아기가 먹는 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수유시간은 어느 정도 지켜져야 한다. 아기가 약간 배고픈 상태에서 젖을 빨아야 적극적으로 젖을 빨게 되고 수유 시간이 짧아져 규칙적인 수유를 할 수 있어 엄마도 여유가 생긴다. 대부분은 젖이 적어 고민하는 경우지만 간혹 젖이 너무 많아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젖이 많아 젖을 빨리면서 유축하거나 마사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젖양이 더 늘어나니 주의를 요한다. 산모들은 젖을 짜내면 통증이 가라앉을 거라고 생각하고 유축을 하는 경우인데 유축을 하면 젖양은 늘어나서 젖몸살이 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보니 고통이 너무 심해 수유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때는 양배추를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한 뒤 유방에 붙이면 화끈거리는 것이 사라지고 한결 유방이 부드러워 진다. 규칙적인 수유를 통해 젖몸살을 예방하여 수유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유 수유의 성패는 최초 2주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유방 마사지를 수차례 받았는데도 모유수유가 잘 안 된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방이 딱딱한 상태에서 부드러운 마사지를 받아 일시적으로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아기가 빨지 않으면 젖몸살이 계속될 수 있다. 마사지보다는 규칙적인 수유, 바른 수유 자세, 젖 물리기를 통해서 모유수유의 성공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아름다운엄마모유클리닉 : http://www.beautifulmo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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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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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2011.04.21 03:36
전
두 아이를 모두 완모했지요.
모유수유는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토*리2011.04.14 01:36
공감합니다.
성공적인 모유수유 기본은 수유자세와 젖물리기라는것에 공감이 가네요..
처음 모유수유 시작할때 젖물리
쭈*맘2011.04.10 18:56
정말 힘들어요.
저도 처음에 너무 힘들고 몰라서 마사지까지
받고왔었네요. 받으니 한결 수월하고 편하더
달****지2011.04.10 11:33
완모한지6개월
정말 모유수유하려고 잠도안자면서
애기한테 젖물리고
완모하고싶어서 모유수유클리닉도 들락날락거리고
가슴마사지도 받아보고 정말 힘들었네요
그래서 출산
플*워2011.04.08 11:29
모유수유 3개월 성공!
완모를 위해 산후조리원에서도 열심히 물렸건만
3개월후.... 분유로 완전히 바꿔버렸네요
서*맘2011.04.07 15:15
정말 모유수유는 힘든것 같아요~
완모를 해서 그나마 분유값 걱정없이 키웠지만..
수유 초반엔 어찌나 힘들던지..
자세가 정말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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