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교육, 따돌림 등 인성교육에 효과적"
굿네이버스, 나눔교육 효과성 연구결과 발표

청소년들의 집단 따돌림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나눔교육이 이러한 행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보건복지부 강당에서 아동·청소년대상 나눔교육의 효과성 평가와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굿네이버스 나눔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굿네이버스가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문정림 국회의원이 참석하였으며, 김동일 서울대 교수(교육학과)가 ‘굿네이버스 나눔교육 효과성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동·청소년 인성교육은 지속적으로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 학교현장에서는 가족구조의 변화, 공동체 의식 부재, 개인 간 이기주의 등의 사회분위기로 인해 발생하는 집단따돌림, 학교폭력 등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또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아이를 키우며 직장을 다니는 워킹맘 266명의 고민 1순위는 ‘자녀의 인성교육에 적극 참여가 힘든 상황’(228%)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2008년부터 아동·청소년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나눔교육 ‘One Heart!’, 중학교 대상 나눔교육 ‘ME TO WE’등 다양한 학년별 나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나눔교육이 아동·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과 장점, 보완점 등을 탐색하여 향후 발전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4월에서 8월까지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와 협력하여 ‘굿네이버스 나눔교육 프로그램 효과성 연구’를 실시했다.
이 연구는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18개교 총 30개교에서 아동 1,9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사전, 사후, 추후 총 3회의 설문을 통한 양적 평가방법과 인터뷰를 통한 질적 평가방법을 모두 사용한 혼합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나눔교육의 효과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나눔교육 프로그램 효과성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눔교육을 실시한 집단은 나눔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타인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는 친사회적 행동, 다문화 수용성이 증진되었다.
뿐만 아니라 따돌림 피해자를 방관하거나 따돌림을 가해하는 행동영역 점수는 감소되고 따돌림 피해자를 방어하는 행동영역의 점수는 증진하여 집단 따돌림 관여 행동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 전미선 사회개발사업부장은 “나눔교육은 단순한 기부활동을 넘어서 나와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과 인종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공감하게 만들어 타인을 향한 배려의 가치를 일깨우는 훌륭한 인성교육”이라며, “나눔교육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한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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