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집 4천곳에 배부…교육 교재로 활용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유아들이 친환경농산물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 동화책 ‘꼬로록 별에서 온 영양사’를 발간·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책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를 통해 전국 어린이집 4000곳에 배부되고 유아들의 교육 동화책으로 활용된다. 일부는 서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야기는 주인공인 꼬로록 별의 왕자와 공주인 요리와 조리가 지구를 빼앗으려는 여왕의 계략을 망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여왕은 지구의 기둥인 어린이들을 약골로 만들기 위해 어린이들의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이려 하고, 재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벌레 먹어 지저분하고 못생긴 친환경농산물을 나쁜 식료품으로 알고 먹인다. 결국 어린이들은 더 건강해져 작전에 실패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0년부터 유아의 친환경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에서 식탁까지’라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식습관 교육동화인 ‘아람이의 비밀’, ‘새미와 쌀개비’, ‘벌레먹은 상추가 최고야’를 연간 한 권씩 제작·발행했다.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동화는 공모를 통한 작품 선정과 전문가의 감수로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와 동화적 판타지가 더해졌다”라며 “미래세대에게 친환경농업의 중요성과 환경보존의 필요성,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에 대해 알리는 좋은 교육교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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