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통합관제센터 '어린이 안전체험장' 활용
CCTV통합관제센터 '어린이 안전체험장' 활용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3.11.16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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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매주 수·금 유치원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도봉구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어린이들의 안전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어린이집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도봉구청
도봉구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어린이들의 안전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어린이집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도봉구청

“여러분, 길 가다가 위험 상황을 봤어요. 그럼 근처 방범용 CCTV 밑에 달려있는 비상벨을 누르세요. 여기 경찰관 아저씨하고 얘기할 수 있어요. 차례로 눌러 보세요.”

대형스크린에 등장한 자신의 모습이 신기한 듯 연신 눈을 떼지 못하던 아이들이 비상벨을 누르니 이내 관제센터 근무자로부터 안전을 묻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 환호성을 질렀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어린이들의 안전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25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된다. 통합관제센터 내 다양한 목적으로 운영 중인 CCTV 현황과 모니터링 과정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린이 안전예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홍보 동영상 등을 시청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화를 할 수 있는 ‘비상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시 관제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도봉구 통합관제센터는 총 270㎡ 규모로 총 370여 대의 CCTV(방범용 117대, 어린이안전 42대, 공원관리 60대, 불법주정차단속 21대, 그린파킹 9대, 하천관리 7대, 학교 내 CCTV 116대)를 갖췄다. 모니터링요원 8명과 공익 5명, 경찰관 3명이 상주하며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다. 구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추후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그동안 용도별로 분산 설치, 운영해온 CC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제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요령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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