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2월 유아숲체험장 개방
오동근린공원 일대 8000㎡ 부지 숲체험장으로 조성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동근린공원을 어린이들을 위한 열린 생태체험 학습공간으로 개방한다.
구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을 전달하고 자연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번동 구민운동장에서부터 번동 주공5단지아파트에 이르는 오동근린공원 일대 8000㎡의 부지를 유아숲체험장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장이란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어린이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그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도시 내 숲이다. 구는 사업비로 3억 700여만 원을 투자해 숲체험장 조성을 추진했다.
구는 오는 12월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등산로를 정비해 유아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었고,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얕은 연못의 일종인 도섭지를 만들었다. 숲 속 유아 쉼터, 숲 속 놀이터, 흙 놀이장, 숲속 교실 등 다양한 자연생태 놀이터를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오패산과 맞물려 있는 자작나무, 복자기나무, 잣나무 쉼터는 유아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고 함께 방문하는 어른들에게도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와 치유의 공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는 숲체험장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건전한 인성 형성을 도와 지(知), 정(情), 의(意)를 두루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 실내에서 TV, 컴퓨터, 모바일 등 각종 전자기기에 둘러싸여 보내는 시간이 많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타인과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원만한 사회성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체험장은 12월 약 한 달 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내년부터 정상 운영하고, 사전 신청자나 기관에 한해 무료로 개방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는 관내 및 인근 자치구 소재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 재학 중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기관은 공개모집 시 자체 프로그램을 세워 강북구청 푸른도시과(02-901-6935)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정기적으로 숲 체험활동이 가능한 유아교육(보육)시설로, 기타활동을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는 이용할 수 없다. 구는 현재 시범 운영을 앞두고 1차, 2차에 걸쳐 참가 신청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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