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 돕는 '간편' '똑똑' 유아제품 인기
아빠 육아 돕는 '간편' '똑똑' 유아제품 인기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3.11.28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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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밀 보글보글, 온도 맞춤 젖병, 포브 가방 등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2013년은 그야말로 ‘아빠 육아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빠와 아이들의 여행을 담은 MBC '아빠! 어디가?', 아빠들의 육아 체험기를 담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아빠 육아 관련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서점에는 '아빠 육아'를 소개하는 별도의 진열대가 등장했을 정도로 사회 전반적으로 ‘아빠 육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빠들이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게 된 것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공동 육아의 필요성이 커진 것도 있지만,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젊은 아빠들의 변화된 가치관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은 가정에 소홀했던 기성세대와 달리 일에 치우치기보다는 자신과 가족의 행복에 주안점을 두는 경향을 갖고 있다.

 

◇ 유아업계의 新 소비층으로 떠오른 ‘아빠 소비자’

 

육아에 대한 아빠들의 높아진 관심은 육아박람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국내 최대 육아박람회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베이비페어)’의 관람객 중 남성 비율은 2003년 25%에서 2012년엔 40%로 증가했으며, 지난 9월에 개최된 ‘2013 베이비엑스포-강남’에서는 참관객 중 약 35~40%가 남성 관람객이었다.

 

아빠들의 육아 참여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육아용품 구매에서도 아빠들의 입김이 세지고 있다. 베이비페어가 지난해 7월 임산부 3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6명(58.38%)이 "육아용품을 살 때 결정권을 남편이 쥐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초(1월 20일~2월 20일) 지마켓에서 육아용품을 구매한 남성의 비율은 전체의 19%로 전년 17%에 비해 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유아업계에서는 남성들의 기호를 반영하거나 아빠의 육아에 도움을 주는 육아 관련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 따뜻한 물에 1분이면 OK!, ‘맘마밀 보글보글

 

아빠들이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고 있긴 하지만 기저귀를 갈고, 보채는 아이를 달래는 등 정신없는 육아 속에서 좋은 재료를 골라 건강한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는 일까지 해내는 것은 엄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툴기 마련이다.

 

매일유업의 ‘맘마밀 보글보글’은 임금님표 이천쌀과 100% 국내산 야채 등 좋은 품질의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하고, 소아과 전문의가 직접 아기의 성장 단계별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해 설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재료 선별 능력과 요리 경험이 적고 영양 밸런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아빠라 할지라도 따뜻한 물에 1분만 데워 간편하게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이유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의 ‘맘마밀 보글보글’은 특수 포장을 통해 방부제·첨가제 없이 상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에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따뜻한 물에 간단히 데워 먹일 수 있는 쉽고 편리한 이유식”이라며 “아빠들의 시간과 노력을 단축시켜 주고 편리함과 안전성까지 갖춰 아기의 건강을 생각하는 아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 분유 적정 온도 알아서 찾아준다, ‘클로저 투 네이처 센서티브 스마트젖병’

 

육아용품 브랜드 토미티피의 '클로저 투 네이처 센서티브 스마트젖병'은 초보 아빠들을 위해 아이에게 먹일 분유의 적정 온도를 알아서 찾아준다.

 

아기는 성인보다 온도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적정한 분유 온도를 맞추는 것은 초보 아빠들에게는 큰 난관이다. 이 젖병은 내부에 장착된 온도 센서가 모유 온도인 37℃를 기준으로 파란색에서 핑크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적정한 온도를 눈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아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포브의 기저귀 가방 ‘쥬노'

 

유아 외출용품 토탈 브랜드 포브에서는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아빠들이 늘어난 점에 주목해 남성의 기호를 반영한 백팩형 기저귀 가방 '쥬노'를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기존 기저귀 가방보다 30% 이상 가벼운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여 활동성을 높였으며, 기저귀는 물론 젖병이나 보온병 등의 다양한 아기용품을 담아 외출할 수 있다.

 

아빠들에게 부담스러운 화려한 무늬를 지양하고 카키, 베이지, 핫초콜릿 등 스타일리쉬한 단색을 사용해 아빠들의 외출용 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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