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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타고난 특성으로 생각하고 응원을

특성 제대로 이해하고 핸디캡 되지 않도록 잘 지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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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간단한 것도 못하지?', '왜 말이 느릴까?' 하고 아이의 성장이 늦은 듯 느껴질 때 엄마는 불안을 느끼게 된다. 혹시 발달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되기도 한다.

 

발달 장애는 선천적으로 뇌 기능에 문제가 있어서 발달 단계에서 운동이나 커뮤니케이션, 언어 등이 다른 아이들의 평균적인 발달 정도에 비해 뒤처지는 경향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질병이라기보다는 타고난 특성이라 할 수 있다. 각종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학습장애 등의 유형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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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여러 유형의 특성을 갖고 있거나, 같은 유형이라도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등 개인차가 큰 것이 발달 장애의 특징이다. 본래 아이의 성장에는 개인차가 있다. 또 성장 과정에서 그 아이의 아이다움이나 개성이 더욱 뚜렷해지게 되므로 '다른 아이들과 달라'라고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르게 보자면 '개성이 강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러 가지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는 한 곳에 가만히 있는 것이 고역으로, 항상 돌아다니면서 움직인다. 그것만을 보고 '이 아이는 과잉행동 장애야'라고 간단히 확신할 수는 없다. 발달 장애가 있는 아이인지 아닌지는 다른 증상과 종합해서 생각하여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는 커뮤니케이션 등 대인 관계를 맺을 수 없고 말이 늦으며 특정 관심사나 행동에 집착하는 성향이 강한 경우, 자신의 생각대로 일이 되지 않으면 패닉에 빠지며 다른 사람에게 공감할 수 없는 등 특징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4:1 정도의 비율로 남자아이에게 더 많다. 행동을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부모가 궁리하고 같은 장소에서 같은 행동을 하도록 설정하거나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주어서 다음 행동을 지시하는 등의 지도가 효과적이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나이에 맞지 않게 활동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이 많고, 주의력이 모자라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유아기에는 친구들과 싸우거나 물건을 부수거나, 순서를 지키지 않는 등의 행동이 두드러지고 초등학교에 진학할 때가 되면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거나 수업 중에 돌아다니거나 하는 행동이 나타난다. 여자보다 남자 아이 쪽이 몇 배 더 많다.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간단한 과제를 주고 성공했으면 반복해서 칭찬해주도록 대응하는 것이 좋다.

 

IQ 70이상으로 지적 발달에는 지연이 없지만 읽기, 쓰기, 계산하기 등이 되지 않는 상태가 학습 장애이다. 다른 학습은 보통 수준으로 가능하므로 본인은 노력하고 있는데도 게으르다고 오해받기 십상이다. 역시 남자 쪽이 많으며 등교 거부 등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빨리 파악해야 한다. 어휘 수를 늘리기 위해 매일 책을 읽어주면 효과적이다.

 

발달 장애는 부분적인 능력의 발달이 일반적인 아이들의 발달 속도와는 다른 것이다. 아이에 따라 운동기능의 성장이 느린 반면 숫자에는 매우 강한 경우 등도 있을 수 있다. 이 차이야말로 타고난 특성이다. 자라가는 과정에서 아이를 잘 지도해서 갖고 있는 특성을 살려주면 핸디캡이 되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놀이와 학습의 반복이 잘되지 않는 것을 개선시켜 준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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