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가족여행 베스트 여행지 3곳
아이들과 떠나는 해외여행, 크리스마스가 최적기
[연재] 아이와 떠나는 여행, 그 트렌드를 잡다
크리스마스 시즌은 전 세계가 축제를 펼치는 연중 최고의 날이 아닌가 생각된다. 유럽과 미국 대륙의 경우 특별히 종교적 영향으로 타 국가들에 비해 더욱 축제가 발달되어 있고, 또 그 축제의 기간이 단순히 크리스마스 하루가 아닌 12월 내내 이어지고 있다. 12월 중에 유럽이나 미국을 방문한다면 크리스마스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두 대륙 외에도 크리스마스 축제를 여는 곳은 많이 있다. 종교와는 상관없이 세계가 즐거운 날, 가족과 함께 특히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해외에서 이 기쁨을 누려보면 어떨까. 그래서 준비해봤다.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좋은 도시 Best 3를 선정했다.

그 첫번째 도시는 바로 뉴욕이다. 뉴욕의 12월은 춥다. 하지만 추위를 이겨낼 만큼 즐거운 요소들이 가득하다. 물론 아이를 데리고 15시간이나 가야하는 비행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사진에서처럼 록펠러 센터 앞에 설치되는 크리스마스트리는 한번 보는 것만으로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또한 미국의 최대 쇼핑기간 역시 이 쯤이다. 이월 상품은 놀라울 정도로 할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뉴욕 도시 전체가 하나의 쇼핑몰이 된다. 물론 뉴욕 인근에 위치한 굉장한 규모의 우드버리 프리미엄 아울렛 역시 이 때의 할인율은 연중 할인율 그 이상이다.
쇼핑뿐 아니라 뉴욕에는 아이들이 즐길만한 볼거리들로 넘쳐난다. 브로드웨이의 공연들 타임스퀘어 인근의 상점들은 아이들이 상상만 했던 세상이 펼쳐진다. 영화에서나 만났던 캐릭터 들이 타임스퀘어 인근에서 사진을 찍자고 유혹할 것이다.

두 번째 도시는 필리핀의 보라카이다. 태교여행으로도 많이 가는 곳으로 개인적으로 태교여행보다는 가족여행지로 알맞춤인 곳이다. 그리고 뉴욕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갖고 있는 곳이다. 필리핀 역시 천주교 국가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필리핀의 장점은 3~4시간의 짧은 비행시간, 그리고 저렴한 여행경비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가장 올라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여행상품 가격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매년 지켜봤지만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날 전 후를 잘 활용하면 의외로 특가 상품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 그 이유는 여행사와 항공사들이 이 때 특수를 노려 좌석을 많이 마련해 놓았다가 생각보다 수요가 몰리는 날 외에 고객이 없을 경우, 저렴하게 상품을 내놓는 경우가 매년 있었기 때문에 이런 점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평소보다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떠날 수도 있는데, 안 갈 이유가 없지 않을까.
마지막 Best3 도시는 바로 핀란드의 산타마을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리스마스에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단순히 산타가 있어서라기보다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기 때문이다. 산타마을에는 차례대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루돌프를 끌어볼 수도 있으며, 산타에 얽힌 이야기를 외국사람들과 함께 들어볼 수도 있다. 또한 산타와 기념 사진도 찍고, 그리고 핀란드에서 한국으로 편지를 써볼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면, 가족여행을 기념할만한 저렴한 물건들도 있다. 스키나 보드를 즐길 수도 있으며, 따뜻하고 온기나는 숙소에서 가족들과 오순도순 이야기할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비행시간도 헬싱키까지 직항노선이 있어 타 유럽보다는 부담도 덜하다.

최근 기업 중 연말에 휴가를 몰아서 써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연말에 가족여행을 꿈꾸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리 여행지를 선택해 잘 준비한다면, 가족에게 가장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크리스마스에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위 3곳의 여행지도 충분히 고려해보길 추천해본다.
*칼럼니스트 김영은 과거 항공사와 여행사, 관광청들이 보는 여행 관련 전문지 취재부 팀장을 지냈으며, 현재 전문유학 및 어학연수 업체인 유학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 여행 전문지에서 경험한 세계 곳곳의 여행지, 그리고 현업에 있으면서 경험한 세계의 이야기를 칼럼에 담을 예정이다. 개인 블로그(http://blog.naver.com/uhakcompany)를 통해 더욱 많은 칼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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