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자
크리스마스가 즐거워지는 여러 가지 놀이들
[연재] 아이는 놀면서 세상을 배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산타 할아버지, 캐럴, 트리, 선물, 하얀 눈이 떠오르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크리스마스는 종교와 문화를 떠나 우리에게 보편적인 이야기가 되었다.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의 축제다. TV나 책, 영화, 유치원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와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모르는 아이가 없고, 아이들은 행복한 꿈을 꾸며 선물을 기다린다. 이 멋진 날을 더 신 나고 즐겁고 기대되는 날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세 아이들이 어렸을 땐 12월만 되면 다양한 방법으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다. 트리를 장식하고, 캐럴을 듣고, 다양한 방식으로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며 12월 한 달을 내내 행복하게 보냈다. 그 방법들을 소개해 본다.
1. 지끈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등 만들기

준비물: 밀가루, 냄비, 풀, 물, 주걱, 큰 볼, 풍선, 지끈, 낚싯줄, 트리용 반짝이 전구
놀이순서
① 냄비에 밀가루와 물을 넣고 저으며 밀가루 풀을 만들어 식힌다.
② ①에 지끈을 넣고 조몰락 조몰락거린다.
③ 풍선을 커다랗게 분 뒤 밀가루풀이 묻은 ②의 지끈을 풍선에 감싼다.
④ 풍선 끝에 낚싯줄을 매단 후 지끈을 말린다.
⑤ 지끈이 마르면 풍선을 터트리고 그 안에 반짝이 전구를 둘러 방안에 장식한다.
2. 내 손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장식

준비물: 작아서 못 입게 된 옷, 실, 바늘, 가위, 종이, 볼펜, 솜, 금색 장식 줄
놀이순서
① 종이 위에 양말 모양의 본을 뜨고 오린다.
② 작아서 못 입게 된 옷 위에 ①의 본을 올리고 볼펜으로 따라 그린다.
③ 시접 부분을 남기고 ②를 자른 다음 두 장을 겹쳐 바느질을 한다. 이때 양말 윗부분은 바느질하지 않는다.
④ ③을 뒤집어 솜을 채워 넣는다.
⑤ 솜을 넣었던 입구를 바느질하여 마무리한다.
⑥ ②~⑤까지 반복하여 여러 개의 양말을 만든다.
⑦ 다 만든 양말을 금색 장식 줄에 꿰어 집안을 장식하거나 크리스마스트리에 매단다.
3. 반짝이 줄을 이용한 리스 만들기

준비물: 반짝이 줄, 휴지심, 양면테이프, 실
놀이순서
① 반짝이 줄을 흔들며 신 나게 춤추며 놀다가 휴지심에 양면테이프를 붙인다.
② ①의 휴지심에 반짝이 줄을 감는다.
③ ②를 여러 개 만든 뒤 실로 연결하여 리스형태를 만든다.
④ 완성된 리스를 방문이나 벽에 걸어둔다.
4. 미니 크리스마스 달력

* 1~3번의 놀이는 아이가 주도하여 노는 반면에 미니 크리스마스 달력은 엄마가 아이 몰래 만들어 냉장고나 벽에 붙여둔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해당 날짜가 될 때마다 선물 꾸러미를 하나씩 풀어서 갖는 재미가 참 좋다. 또 남아 있는 꾸러미에는 어떤 선물이 들어 있을까 상상해 보는 즐거움에 아이들은 매일이 즐거워진다. 값비싼 물건을 넣어두기 보다는 풍선 한 묶음, 색종이, 펜, 수첩, 소형 레고 등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작은 선물을 넣어두자.
아름다운 추억이 많은 아이는 삶 또한 그렇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유아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한 경험, 사랑을 주고받는 경험이다. 오늘도 아이와 함께 행복하자!
*칼럼니스트 서안정은 「세 아이 영재로 키운 초간단 놀이육아」,「리더십을 키워주는 공주박물관」,「리더십을 키워주는 우리공주박물관」을 쓴 작가이자 주부이다. 똑똑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열망에 천 권이 넘는 육아서를 읽었고, 그것을 적용하는 동안 무수한 시행착오와 깨달음을 얻었다. 현재 그 깨달음들을 나누고자 전국의 도서관 등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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