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쌓인 눈의 결정을 관찰하며 놀아요
카메라와 눈 담을 시트, 확대경 준비

추워서 외출을 주저하기 쉬운 계절이지만 눈이 가득 쌓여 있거나 내리고 있다면 눈을 통해 가능한 놀이를 체험해보는 것도 좋다. 확대경이나 콤팩트 카메라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눈의 결정을 관찰하고 촬영할 수 있다.
준비물은 콤팩트 카메라와 눈을 올려놓을 플라스틱 시트, 확대경이면 끝이다. 카메라는 촬영 거리가 짧은 마크로 기능이 있는 것을 준비하고 플라스틱 시트는 눈금이 있으면 눈의 크기를 알기 쉽지만 없어도 큰 상관은 없다. 일반 책받침 같은 것으로도 대용할 수 있다.
결정의 모양을 쉽게 관찰하기 위해서는 검은색 시트가 권장할 만 하다. 확대경은 10~15배 배율 정도는 잡화점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관찰만이 목적이라면 집에 있는 돋보기를 사용해도 좋다. 원래 사진이 취미라서 카메라 전문점에서만 취급하는 고급 확대경이 따로 있다면 금상첨화다.
눈이 녹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첫 번째 포인트이다. 시트나 확대경은 미리 눈 속에 넣어서 차갑게 해 두었다가 사용하고 촬영은 그늘에서 실시하도록 한다. 또 외부 온도가 영상인 경우 눈 속에 구멍을 파고 작업을 하면 구멍 속의 온도가 영하로 떨어져 외부 온도보다 낮아지기 때문에 눈이 녹기 어렵게 된다. 눈으로 된 동굴처럼 옆쪽으로 파내서 빈 공간을 만들어두면 좋다.
눈이 오고 있을 때가 기회다. 먼저 떨어지는 눈을 시트로 받는다. 확대경 중앙에 눈이 오도록 올리고 다시 확대경에 카메라 렌즈를 붙여서 조금 줌을 한 뒤 촬영한다.
확대경은 놓았을 때 대상과 렌즈간의 거리를 두는 쪽이 사용하기 쉽다. 눈은 시트 위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녹아 버리므로 촬영은 가능한 한 재빨리 행한다. 실제 촬영하기 전에 카메라를 줌해서 미리 핀트를 맞춰두면 원활하게 촬영할 수 있다. 눈이 녹지 않도록 온도와 작업 시간만 주의하면 의외로 간단히 촬영 가능하다.
눈이 내리지 않는 경우 쌓인 눈의 표면을 솔 등으로 쓸어 시트 위에 얹는다. 어두울 때는 LED 조명등을 사용하면 된다. 내린지 얼마 되지 않은 눈과 쌓인 눈의 입자의 모양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다. 저온일수록 눈의 결정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녹고 있는 눈은 형태가 무너져 가지만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서 예쁘다. 눈의 결정은 제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으므로 직접 관찰하면서, 또 촬영한 것을 보고 비교해보면 자연에 대한 좋은 공부가 된다.
확대경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쁘지만 촬영해두면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눈을 활용해서 자연의 신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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